[현장 종합] ‘싱크홀’ 차승원 “돈 많이 들어간 티가 나는 영화”

2021-08-02 19:13 위성주 기자
    권소현 “스케일 큰 세트장 진짜 사람 사는 동네 같던 현장”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코믹 재난 영화 '싱크홀'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싱크홀' 주역들. 사진 쇼박스
영화 '싱크홀' 주역들. 사진 쇼박스

2일 오후 4시 30분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지훈 감독과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 남다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을 그렸다. 재난 영화 ‘타워’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신작으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과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유쾌한 이야기다.

김지훈 감독은 “전작 ‘타워’가 재난 자체에 집중했다면, ‘싱크홀’은 유쾌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으려 노력했다”며 영화를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싱크홀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곳이라 장르적 재미가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싱크홀을 영화의 소재로 삼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영화 '싱크홀' 배우 김혜준. 사진 쇼박스​
​영화 '싱크홀' 배우 김혜준. 사진 쇼박스 ​

차승원은 극 중 유일한 가족인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생존본능 만렙 쓰리잡 프로 참견러 만수를 연기했다. 그는 “워낙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았다”며 영화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차승원은 “특별히 캐릭터를 분석하고 준비했다기보다, 시나리오 속 상황이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특히 같이 호흡했던 여러 인물들이 캐릭터를 완성해줬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극 중 예상치 못하게 재난에 휘말린 인턴 사원 은주를 연기했다. 그는 “세트에서 지반이 실제로 흔들리는 것 같은 경험을 했다”며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세트 자체를 흔들리게 만들어줘서 실제로 지반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 특별한 노력 없이도 몰입할 수 있었고 덕분에 연기가 수월했다”며 영화 스태프들을 향해 공을 돌렸다.

차승원이 연기한 만수의 아들을 연기한 남다름 역시 촬영 현장의 거대한 스케일과 디테일함에 감탄을 전했다. 그는 “배경은 그린 스크린이었는데, 세트와 소품이 워낙 리얼했다”며 “실제 같은 상황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쉽게 빠져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싱크홀' 배우 차승원. 사진 쇼박스
영화 '싱크홀' 배우 차승원. 사진 쇼박스

한편 권소현은 “마을 전체가 완벽하게 구현됐다”며 김혜준과 남다름의 답변에 첨언했다. 그는 “세트장의 스케일이 워낙 크게 지어졌고, 진짜 사람들이 사는 동네 같았다. 현장에 들어서자 마자 마음이 절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승원은 “힘들고 엄중한 시기에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돈이 많이 들어갔고, 그런 티가 나는 영화”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싱크홀’은 오는 11일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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