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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종합] ‘귀문’ 김소혜 “보고 나면 영혼 나갈 것 같은 영화”

2021-08-03 16:17
    심덕근 감독 “관객, 퍼즐 맞추듯 단서 찾아보길”
    김강우 “늦게 시작한 호러, 그만큼 보람 있어”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김강우, 김소혜가 주연을 맡은 공포 영화 ‘귀문’이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귀문' 주역들. 사진 CJ CGV㈜
영화 '귀문' 주역들. 사진 CJ CGV㈜

3일 오후 2시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심덕근 감독과 영화의 제작 총괄을 맡은 오윤동 CP,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기획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 버전을 동시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약 2000여 개 관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영화 '귀문' 배우 김소혜. 사진 CJ CGV㈜
영화 '귀문' 심덕근 감독. 사진 CJ CGV㈜

‘귀문’으로 데뷔를 알린 신예 심덕근 감독은 영화를 연출한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신인 감독이라 여러 포맷으로 실사 촬영을 하신다고 했을 때, 부담감이 엄청났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즐거움으로 상쇄되고 있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심덕근 감독은 “기존 장르 영화와 달리 ‘귀문’은 독특하다”며 영화 연출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그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인물들이 보다 다이나믹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했고, 과감하게 몰아붙이려고 했다. 텍스트 상의 복잡함을 이미지의 단순함으로 중화시키려고 했고, 영화 시작부터 텍스트 상에 없던 이미지로 힌트를 많이 숨겨뒀다. 관객 분들이 퍼즐 맞추듯 찾아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귀문' 배우 김강우. 사진 CJ CGV㈜
영화 '귀문' 배우 김강우. 사진 CJ CGV㈜

김강우는 ‘귀문’으로 첫 공포영화에 도전했다. 그는 “현대적인 모습의 무속인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 소화를 위해 준비한 부분을 밝히며 처음으로 호러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공포 영화를 늦게 시작하게 됐는데, 그만큼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시도가 많이 들어가서 찍을 때는 힘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참 좋은 영화로 선택을 잘 했구나’ 하는 기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소혜는 “영화를 보니 영혼이 나갈 것 같다”며 이날 완성된 작품을 본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 촬영이 진행됐었는지 알면서도, 보는 내내 떨었다. 4DX로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혜는 “혜영이라는 캐릭터가 평소 내 성격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며 “일단 나는 귀신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반면에 혜영은 전혀 겁이 없는 인물이라, ‘어떻게 하면 가장 당돌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어떻게 점점 무너져내려야 할까’하는 고민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귀문' 배우 김소혜. 사진 CJ CGV㈜
영화 '귀문' 배우 김소혜. 사진 CJ CGV㈜

오윤동 CP는 ‘귀문’이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된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해외에서 충분히 통용될만한 내러티브라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며 “세계적으로 4DX에 대한 갈증이 많다. 보다 4DX에 알맞은 작품이 나오길 바라는 팬들이 많은데, 이 콘텐츠야 말로 4DX에 딱 알맞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귀문’은 오는 18일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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