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아임 유어 맨’ 9월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2021-08-11 16:42 이정빈 기자
    “저는 당신의 행복을 위해 설계 되었어요”
    “’그녀’를 잇는 러브 스토리”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지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최고 연기상을 수상한 로맨스 영화 ‘아임 유어 맨’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아임 유어 맨' 포스터. 사진 콘텐츠게이트
영화 '아임 유어 맨' 포스터. 사진 콘텐츠게이트

영화 ‘아임 유어 맨’(감독 마리아 슈라더)은 사랑에 무관심한 알마(마렌 에거트)가 그녀의 완벽한 파트너로 설계된 휴머노이드 로봇 톰(댄 스티븐스)과 3주 동안 동거하는 특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파니 핑크’의 주연 배우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그리고 베를린에서’로 에미상을 수상한 마리아 슈라더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사랑의 형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으로, 영화제 공개와 동시 ‘아임 유어 맨’은 해외 평단과 언론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영화는 “매력적이고 통찰력 있는 로맨스. ‘그녀’를 잇는 러브 스토리”(IndieWire), “놀랍도록 감성적인 펀치! 올해의 하이테크 로맨틱 코미디”(AWFJ Women on Film), “감각적인 재미,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Daily Telegraph(UK)), “생명 없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댄 스티븐스”(Film Inquiry), “마렌 에거트의 독보적 연기(IONCINEMA.com), “코미디를 가미한 훌륭한 연출력”(Deadline) 등 찬사를 받으며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최고 연기상 수상과 더불어 황금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최초로 연기상 부문에 젠더 프리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쟁쟁한 후보를 뒤로 하고 ‘아임 유어 맨’의 알마로 완벽하게 변신해 은곰상의 영예를 거머쥔 마리아 에거트의 명 연기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며 관객을 사로잡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귀족, 돌연변이, 야수 등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변신한 댄 스티븐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역시 영화의 매력 포인트다. 더불어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한 산드라 휠러의 출연 또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레드 톤 배경과 두 주인공 알마와 톰의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완벽한 로맨스 파트너로 설계된 로봇 톰을 테스트하는 특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된 알마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톰의 모습은 과연 이들의 3주간의 동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똑 같은 생김새의 톰이 끝도 없이 나열된 비주얼은 기발한 시나리오와 독창적인 연출을 엿보게 한다.

영화 ‘아임 유어 맨’은 오는 9월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정빈 기자 / jungbinlee@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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