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X티모시 샬라메 ‘듄’ 10월 개봉 확정

2021-08-25 09:45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드니 빌뇌브 감독 신작 ‘듄’이 10월 국내 개봉 소식을 알렸다.

영화 '듄'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듄'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생명 유지 자원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상황,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티모시 샬라메)의 위대한 여정을 그렸다.

‘듄’은 프랭크 허버트가 집필한 동명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아서 C. 클라크는 “’듄’에게 견줄 수 있는 것은 ‘반지의 제왕’ 외 없다”며 찬사를 보낸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00만부 판매돼 SF 문학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작 소설은 BBC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00선,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 SF 등에 선정됐으며, SF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과 네뷸러 문학상 제정 첫 수상작으로 로커스 폴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스타워즈’, ‘에이리언’, ‘매트릭스’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게임 ‘스타 크래프트’ 등에 영감을 줘 현대 대중문화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인 고전으로 평가 받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의 연출은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등으로 오늘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에 이름을 올린 드니 빌뇌브가 맡았다.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듄’의 음악을 맡았으며, ‘닥터 스트레인지’와 ‘제로 다크 서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맡았던 각본가와 촬영, 의상 감독 등 스태프 역시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듄’은 ‘왕좌의 게임’에 도움을 줬던 언어학자가 참여해 새로운 언어를 완성하기도 했다.

영화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죠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 데이아 등이 주연을 맡아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지금 이 지구상에서 폴을 연기할 수 있는 단 한 명이며, 최초이자 유일한 선택”이라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티모시 샬라메를 향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듄’은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으며, 그린 스크린은 단 2개의 시퀀스에서만 사용됐다. 등장하는 거대 수송선 등 우주선체 역시 실제 제작했는데, 모래펄레의 제작에만 1년이 걸리는 등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듄’은 뛰어난 화질과 깊은 심도, 풍부한 색감을 자랑하는 IMAX 인증 디지털 Arri LF 카메라로 촬영된 첫 영화다. Arri 시그니처 프라임 렌즈를 사용해 IMAX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한 기간 이상 분량이 확장된 화면으로 나와 영화 속 사용된 시각 효과를 보다 완벽하게 만날 수 있다.

영화 ‘듄’은 오는 10월 국내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2안길 36 3층 ㈜미디어윤슬
      대표전화 02-2039-2293 | 팩스 02-2039-2925
      제호 맥스무비닷컴 | 등록번호 서울 아02730 | 등록일 2013년 7월11일
      발행·편집인 윤여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해리
      Copyright ⓒ MediaYunseul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