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드니 빌뇌브X티모시 샬라메 SF 대작 ‘듄’ 미리 보기

2021-08-31 14:47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지난 25일,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SF 대작 ‘듄’이 10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네뷸러상과 휴고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췄던 SF 명작 소설 ‘듄’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 그려졌을까.

영화 '듄'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듄'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펼쳐지는 악의 세력과 전설의 메시아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의 운명적인 대결을 그렸다. 폴 아트레이데스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인물로, 배신 당해 무너진 가문을 재건하고, 복수하기 위해 지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스파이스’와 ‘아라키스’ 등 얼핏 봐서는 다소 낯선 설정에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실제로 ‘듄’은 6부작에 달하는 거대한 이야기와 세계관을 갖고 있는 만큼 두 시간 남짓한 영화에 충분히 전체를 녹여낼 수 있을지 팬들 역시 우려 섞인 눈길로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듄’은 올해 개봉 소식을 알린 여러 할리우드 대작 중에서도 단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으며,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죠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등 유례가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유다.

더군다나 영화 ‘듄’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닥터 스트레인지’와 ‘포레스트 검프’를 맡았던 각본가를 비롯해, ‘더 배트맨’의 촬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의상, ‘왕좌의 게임’의 언어학자 등 베테랑 스태프가 참여해 더욱 완벽을 기했다.

영화 '듄' 스틸.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듄' 스틸.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의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자면 ‘듄’의 시대적 배경은 몇 천년 후 미래다.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 후계자 폴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과거와 미래를 모두 볼 수 있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유월한 구원자인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난다.

그는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나고, 스파이스의 생산지이자 대가문 세력의 음모가 격돌하는 전쟁터인 아라키스에서 폴의 가문은 몰락하고야 만다. 한편 스파이스를 섭취하며 강력한 힘을 얻지만, 통제할 수 없는 힘에 휘둘리는 폴. 그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을 맞아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내용 외적인 사안을 살펴보자면 영화 ‘듄’은 거대한 스케일로도 기대를 모은다.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그린 스크린은 전체 영화에서도 단 두 개 시퀀스에서만 사용됐으며, 거대 수송선과 수확기 등 우주선체, 거대한 모래벌레 등을 실제로 제작해 보는 이를 단숨에 압도할 전망이다.

더불어 ‘듄’은 뛰어난 화질과 깊은 심도, 풍부한 색감을 자랑하는 IMAX 인증 디지털 Arri LF 카메라로 촬영된 첫 작품이다. 이른바 IMAX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듄’은 IMAX 화면에 맞춰 가로, 세로가 확장된 1.43:1 비율로 촬영된 한 시간 이상 분량이 풀화면으로 상영된다.

단순히 화면만 커졌을 뿐만 아니라, IMAX에서 직접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 작업을 거쳤다. 생생하게 살아난 ‘듄’이 관객에게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터다.

라이징 스타 티모시 샬라메와 ‘그을린 사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블레이드 러너 2049’, ‘컨택트’ 등 다양한 작품을 내놓으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드니 빌뇌브가 함께한 ‘듄’. 1965년 출간 이후 ‘반지의 제왕’과 비견되며 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불렀던 원작만큼 영화 역시 관객을 새로운 세계 속으로 초대해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듄’은 오는 10월 국내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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