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박유나 “학교, 촬영장이지만 무서웠다”

2021-09-10 11:35 위성주 기자
    강찬희 “최대한 평범하고 무난한 얼굴로”
    송운 감독 “퇴마 설정 더해 원작과 차별점 부각”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가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주역들.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주역들.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10일 오전 11시 영화 배급사 조이앤시네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감독 송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메가폰을 잡은 송운 감독과 배우 강찬희, 박유나, 장광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늦은 밤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 학교, 위험으로 가득한 그곳을 헤쳐나가는 희민(강찬희)과 소영(박유나)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발매 20주년을 맞은 국산 PC 패키지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원작으로, 영화는 원작과 차별화되는 신선한 소재를 담아 눈길을 끈다.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배우 강찬희.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배우 강찬희.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우 강찬희는 극 중 악령이 장악한 학교를 헤쳐나가며 친구들을 구하는 희민을 연기했다. 그는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개봉을 앞두게 돼서 설레고 감사하다”며 영화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찬희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 원작이고, 원작에 더해서 새로운 설정이 들어가 있다. 덕분에 더 재미있고, 새롭게 읽었던 것 같다”며 영화에 출연한 계기를 말했다.

한편 강찬희는 “공포영화가 처음이었는데 호흡 조절이 쉽지 않았다”며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그는 “무서운 장면이 많은데 CG가 많아서 여러 도전을 해야 했던 기억이 난다. 원작 게임의 유저가 희민이라는 캐릭터로 대입되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최대한 평범하고 무난한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배우 박유나.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배우 박유나.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우 박유나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그는 극 중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소영을 연기했다. 박유나는 “’화이트데이’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였다.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며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유나는 “소영이라는 캐릭터가 비밀에 쌓여있기도 하지만, 그만의 스토리가 있었다. 많이 연구해야 했다. 지금까지 내가 보여드렸던 결과 많이 다른 이미지로 나올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더불어 박유나는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촬영장이었지만, 한 밤중의 학교가 너무 무서웠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화장실이 복도 끝 쪽에 있어서 항상 화장실 가는 복도가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배우 장광.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배우 장광.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송운 감독은 “나 역시 게임을 즐겼던 유저였다”며 영화를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영화화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 현실화 가능성이 생기자마자 급하게 대본을 정리하고 시작하게 됐다”며 설레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송운 감독은 “원작 게임이 워낙 오래됐고, 유저들도 많아서, 원래 이야기에 새로운 것을 넣고 싶었다”며 원작과 다른 영화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는 “퇴마라던지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했다. 특히 학교폭력과 모성애 등 사회적 주제를 섞어서, 영화를 관람하시는 분들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광은 극 중 국내 최고의 퇴마사로 등장한다. 그는 “퇴마사 역은 처음”이라며 “시나리오를 처음 읽을 때 빠져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읽을수록 오싹해지면서 추워졌다. 무언가 뒤에서 덜미를 당기는 느낌이 들더라. 시나리오 자체가 살아있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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