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주 연속 1위…’모가디슈’ 뒷심

2021-09-13 10:05 이정빈 기자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크리튼)이 지난 주말 사흘(10~12일) 동안 29만 745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9월 1일 개봉 이후 12일 연속 1위를 달성한 기록으로, 누적 관객 수는 122만 6502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류승완 감독 신작 ‘모가디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28일 개봉해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작품으로, 같은 기간 8만 315명의 관객이 영화를 찾았다. 누적 관객 수는 338만 1973명이다.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은 3위로 밀려났다. 주말 6만 872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을 모으고 있지만, 누적 관객 수는 152만 1482명에 그쳤다.

코미디 영화 ‘싱크홀’은 4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3만 5359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17만 641명이다. 박스오피스 5위는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박스오피스 6위는 액션 스릴러 ‘건파우더 밀크셰이크’가 차지했다.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보이스’가 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음악 영화 ‘코다’가 뒤를 이었다.

주말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크게 줄었다. 최근 ‘모가디슈’와 ‘인질’ 등 웰메이드 한국 영화의 개봉에 이어 마블 신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으로 극장가에 활기가 부는 듯 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만을 낸 채 지지부진 하고 있다. 추석 명절 긴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19 방역에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 국내 극장가가 코로나 19를 잘 버텨내고 부활할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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