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가족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푸른 호수’가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푸른 호수’(감독 저스틴 전)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 수 없는 한 남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분투를 그렸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미국 이민법의 허점으로 시민권을 얻지 못해 갑작스레 강제 추방 위기에 놓인 남자 안토니오(저스틴 전)와 그를 지키고 싶은 아내(알리시아 비칸데르), 딸 제시(시드니 코왈스키)의 이야기다.
영화는 안토니오 가족을 통해 부당한 현실 앞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남자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공개된 스토리 영상은 영화의 감독과 각본, 주연까지 직접 소화한 저스틴 전의 진심을 엿보게 한다.
저스틴 전 감독은 ‘국’, ‘미쓰퍼플’ 등으로 미국 내 이방인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그려왔다. 그는 ‘푸른 호수’를 통해 입양인의 정체성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깊은 속내를 털어놓는다. 친 엄마에게 버려진 후 미국에서 입양아로 살아오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는 안토니오는 정체성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자신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영화는 아이들에게 자신과는 다른 삶을 주고자 하는 그의 의지와 삶에 응원을 부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저스틴 전 감독은 각본을 쓰는 과정에서 진정성이야말로 작품의 필수 요소임을 깨달아 스스로 안토니오를 연기하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푸른 호수’는 10월 1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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