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장르만 로맨스’ 류승룡 “조은지 감독, 어찌나 좋은지”

2021-10-12 12:00 위성주 기자
    오나라 “우리 영화는 대사 맛집”
    김희원 “류승룡이 엉덩이 때려…정말 아팠다”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류승룡 주연 신작 ‘장르만 로맨스’가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 주역들. 제작보고회. 사진 NEW
영화 '장르만 로맨스' 주역들. 제작보고회 현장. 사진 NEW

12일 오전 11시 영화 배급사 NEW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가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배우 류승룡과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과 함께 영화 메가폰을 잡은 조은지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렸다. 류승룡이 주인공이자, 7년째 개점휴업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오나라가 현의 전 부인 미애를, 김희원이 미애와 비밀연애 중인 순모를 연기했다.

이날 류승룡은 “행동 애드리브가 꽤 있었다”며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흔히 대사가 애드리브인 경우가 많은데, 나는 몸짓 제어가 잘 안되더라. 김희원 배우 엉덩이를 찰싹 때리기도 했다. 리얼한 반응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희원은 “그 장면이 카메라에 잘 잡혔기를 바란다. 정말 아팠고, 놀랐다”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 사진 NEW
영화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 사진 NEW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조은지 감독은 베테랑 배우이자 연출가다. 그는 영화 ‘그때 그사람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단편 ‘2박 3일’로 감독으로 변신해, 2019년 영화 ‘오늘, 우리’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조은지 감독은 “장면마다 인물들에게서 보여지는 감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그렇게 노력하기도 전에, 배우 분들이 워낙 대사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 알아서 잘 해줬다. 정말 편하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작업할 수 있었다”며 출연진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은지 감독은 “얽히고설키는 관계 속에서 따뜻하게 자리잡고 있는 마음을 그리려 했고, 그런 가운데 각 인물들의 성장을 엿볼 수 있길 바랐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 배우 김희원(왼쪽부터), 오나라, 류승룡. 사진 NEW
영화 '장르만 로맨스' 배우 류승룡(왼쪽부터), 오나라, 김희원. 사진 NEW

오나라는 “우리 영화는 대사 맛집”이라며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는 “굉장히 재미있는 대사가 많아서, 맛있게 표현하려고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대화도 잘 됐고, 그 와중에도 많은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내가 잘 표현해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무진성은 “현장에 늘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예측 불가능한 류승룡 선배의 애드리브에 긴장을 풀 수 있었다”며 류승룡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진성은 “극 중 캐릭터끼리 케미가 잘 맞기도 했고, 우리 사이에도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 현장에서 류승룡 선배가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조은지 감독은 감독으로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기대도 되고, 감격스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여러 감정이 오가는데, 떨림이 크다. 그럼에도 많은 관객들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류승룡은 조은지 감독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조은지 감독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어찌나 좋은지, 신인 감독 같지 않고 묵은지 같다”고 라임을 맞춰 답을 해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연기 디렉션을 정확하게 줘서, 그대로 구현만 하면 됐다. 양질의 디렉션이 굉장히 좋았고, 부족한 창의력으로 감히 상상하지 못한 부분으로 생기를 불어넣어줬다”고 말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11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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