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서 시작된 세계관, 펍지유니버스의 웹툰 ‘100’(글 형은, 그림 최윤열)이 연재를 시작한 가운데, 엄태구, 이희준이 출연한 웹툰 ‘100’의 예고편이 공개되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예고편은 액션 누아르 영화를 만난 듯한 강렬한 흡입력을 선보인다. 웹툰 ‘100’의 주인공으로 국가정보요원인 천호영은 영화 ‘밀정’, ‘낙원의 밤’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엄태구가 연기했다. “이 섬에 있는 사람의 목적은 하나죠. 죽이고, 속이고, 살아남는다”라는 대사처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 되는 불법 살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참가해 임무를 수행하는 엄태구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긴박한 총격전과 추격전 이후 엄태구와 마주하는 또 한 사람으로 배우 이희준이 등장한다. 분노에 차 천호영의 이름을 외치는 이희준과 “너 이 섬에 왜 왔어”라며 차가운 표정으로 그를 내려보는 엄태구의 모습은 웹툰 ‘100’에서 펼쳐질 펍지유니버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예고편 후반부 등장하는 이희준이 극 중 어떤 역할을 연기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호기심을 돋운다.
엄태구와 이희준이 연기한 캐릭터들이 어떤 관계이고 어떤 과거를 지녔는지는 네이버 웹툰 ‘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바이벌 액션 웹툰 ‘100’은 국정원 요원 천호영이 임무 수행을 위해 직접 배틀그라운드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웹툰은 배틀그라운드만의 스릴과 섬에 모인 다양한 인물들의 모순적인 군상이 더해져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웹툰 1화가 연재된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 네티즌들은 “이거 영화 미리 찍어 놓은 것 아니냐”, “엥 이거 완전 영화각! 미쳤다”, “그래서 영화 언제 개봉한다고요?”, “웹툰 재미있을 것 같은데??”, “엄태구 대박”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웹툰 ‘100’은 앞서 공개돼 펍지유니버스 세계관 확장의 시작을 알린 마동석 주연 ‘그라운드 제로’와도 연결된다. 앞으로 공개될 펍지유니버스 콘텐츠들과도 긴밀히 연결된 이야기인 만큼 향후 그려질 이야기들의 초석을 닦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펍지유니버스는 배틀그라운드의 중심이 되는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100’외 또 다른 웹툰을 연재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침묵의 밤’(글 한동우, 그림 Q-Ha), 디스토피아 배경의 판타지 ‘리트리츠’(글 신형욱, 그림 김선희)가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연재된다. 지난 6월 마동석 주연 ‘그라운드 제로’, 16일 공개되는 네이버 웹툰 세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예고한 펍지유니버스가 어떤 모습으로 관객과 시청자, 독자와 유저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