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11월 15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장르만 로맨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배우 류승룡이 7년째 개점휴업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맡았다.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의 주인공 ‘현’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꼬이고 엮일 예정. ‘현’의 전 부인 ‘미애’ 역은 배우 오나라가 맡았다. 현재 연인 ‘순모’에게는 세상 누구보다 러블리하지만 전 남편 ‘현’에게는 까칠함을 보여주는 ‘미애’의 통통 튀는 매력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현’의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 ‘순모’는 김희원이 맛깔스러운 연기력으로 완성했다. ‘미애’와 비밀연애 중인 ‘순모’의 반전 매력을 김희원이 캐릭터 소화력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배우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등이 출연해 극을 가득 채운다.
이처럼 영화는 쿨내진동 이혼부부, 일촉즉발 비밀커플, 주객전도 스승제자, 알쏭달쏭 이웃사촌까지 작가 ‘현’을 둘러싼 버라이어티한 관계로 웃음을 전한다.
개봉: 11월 17일/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감독: 조은지/출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제작: ㈜비리프/배급: NEW/러닝타임: 113분/별점: ★★★☆
◆ ‘디어 에반 핸슨’

‘디어 에반 핸슨’은 누군가 자신을 돌아봐 주길 바라는 소년 ‘에반 핸슨’이 한 통의 편지에 ‘코너’의 절친으로 오해 받고, 아들을 잃은 코너의 부모님을 위해 추억을 지어내면서 희망의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 영화.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어제와 다른 특별한 하루를 꿈꾼다. 어느 날, 자신에게 쓴 편지를 ‘코너’에게 빼앗긴 에반 핸슨. 며칠 뒤 갑작스러운 코너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가족은 따뜻한 관심을 표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온 에반 핸슨은 그들의 따뜻함에 얼떨결에 코너와의 우정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내게 되며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영화는 제71회 토니상 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한 6개 부문 수상, 제60회 그래미상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수상, 전회차 올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동명의 브로드웨이 화제작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많은 이들의 인생 뮤지컬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의 음악 제작진이 원작에 이어 작품 속 모든 노래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뮤지컬 초연부터 활약하며 에미상, 그래미상, 토니상을 석권한 대체불가 배우 벤 플랫과 줄리안 무어, 에이미 아담스 등 레전드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개봉: 11월 17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스티븐 크보스키/출연: 벤 플랫, 줄리안 무어, 에이미 아담스/수입: 유니버설 픽쳐스/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러닝타임: 137분/별점: ★★★☆
◆ ‘프렌치 디스패치’

‘프렌치 디스패치’는 갑작스럽게 마지막 발행본을 준비하게 된 매거진 ‘프렌치 디스패치’의 최정예 저널리스트들이 취재한 4개의 특종을 담은 작품.
20세기 초 프랑스에 위치한 오래된 가상의 도시 블라제. 다양한 사건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미국 매거진 ‘프렌치 디스패치’. 어느 날, 갑작스러운 편집장의 죽음으로 최정예 저널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마지막 발행본에 실을 4개의 특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개들의 섬’ 등의 작품을 통해 돋보이는 비주얼과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뿐만 아니라,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프렌치 디스패치’는 틸다 스윈튼, 프란시스 맥도맨드, 빌 머레이, 제프리 라이트, 애드리언 브로디, 베니시오 델 토로, 오웬 윌슨, 레아 세이두, 티모시 샬라메, 리나 쿠드리, 스티브 박, 마티유 아말릭 등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개봉: 11월 18일/관람등급: 15세 관람가/감독: 웨스 앤더슨/출연: 틸다 스윈튼, 프란시스 맥도맨드, 벨 머레이, 제프리 라이트, 애드리언 브로디, 베니시오 델 토로, 우웬 윌슨, 레아 세이두, 티모시 샬라메, 리나 쿠드리, 스티브 박, 마티유 아말릭, 시얼샤 로넌, 엘리바제스 모스, 세실 드 프랑스, 에드워드 노튼, 윌렘 대포/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러닝타임: 107분/별점: ★★★★☆
◆ ‘송해 1927’

‘송해 1927’은 한 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의 무대 아래 숨겨진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
1927년 일제강점기 시절 황해도 재령군에서 ‘송복희’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발을 내딛은 송해는 이후 6.25 전쟁으로 인해 연평도에서 피란을 떠나 미 군함을 타고 부산에 도착한다. 실향민으로 바닷길을 건너오면서 ‘바다 해’자를 예명으로 쓰기로 결심한 것이 지금의 ‘송해’가 되었다. 이후 1955년 유랑극단 ‘창공악극단’을 통해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그는 어느덧 데뷔 66년차, 최고령 현역 연예인이자 말 그대로 ‘살아있는 근현대사’로 불리운다.
약 33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통해 온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MC’, ‘살아있는 전설’, ‘일요일의 남자’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송해. 이번 영화에서는 그의 화려한 무대 뒤 진솔한 모습과 가슴 아픈 가족사 등 지금껏 공개된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개봉: 11월 18일/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감독: 윤재호/출연: 송해/제작: ㈜이로츠, 빈스로드/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러닝타임: 82분/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