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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Pick] ‘모가디슈’부터 ‘내가 죽던 날’까지…청룡영화상 수상작 복습하기

2021-11-29 11:37
    류승완 감독 ‘모가디슈’ 4관왕
    남우주연상 ‘자산어보’ 설경구X여우주연상 ‘세자매’ 문소리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지난 26일 제42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남우조연상(허준호), 미술상(김보묵)을 수상해 4관왕에 올랐으며, 배우 설경구와 문소리가 각각 영화 ‘자산어보’와 ‘세자매’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모두가 훌륭한 작품이 후보로 올라 시상식을 빛냈던 지난 금요일.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올해 최다관객을 기록했던 ‘모가디슈’를 제외하고 대부분 생소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코로나 19 여파로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지 못했던 까닭이다.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관객들을 위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모가디슈’부터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내가 죽던 날’까지. 주요 수상작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봤다.

#모가디슈 – 감독 류승완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모가디슈’는 올해 7월 28일 개봉한 작품으로,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으며, 감독상(류승완), 남우조연상(허준호), 미술상(김보묵),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코로나 19 확산이 거셌던 지난 여름에도 영화는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361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90년대 초 당시 일상과 남북관계가 철저히 재현돼 눈길을 끌었으며, 모로코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한국 영화의 철저한 프로덕션과 능률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자산어보 – 감독 이준익

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자산어보’는 올해 3월 31일 개봉한 작품이다.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책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설경구)을 비롯해 음악상(방준석)과 각본상(김세겸), 편집상(김정훈), 촬영조명상(이의태)을 수상했다. 흑백 영화임에도 스크린 가득 들어선 파도의 선율이 힘차게 맥동하는 작품으로, 설경구과 변요한의 빛나는 연기가 관객의 마음에 깊은 파문을 일게 했다.

#세자매 – 감독 이승원

영화 '세자매' 포스터. 사진 리틀빅픽쳐스
영화 '세자매' 포스터. 사진 리틀빅픽쳐스

영화 ‘세자매’는 올해 1월 27일 개봉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김선영의 남편이자 ‘해피뻐스데이’, ‘소통과 거짓말’ 등으로 날카로운 시선을 드러내왔던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던 작품으로,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문소리)과 여우조연상(김선영)을 수상했다.

#내가 죽던 날 – 감독 박지완

영화 '내가 죽던 날'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내가 죽던 날'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지난 2020년 11월 12일 개봉한 작품으로, 신예 박지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 노정의, 김선영, 이상엽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가 살아남기 위해 각자만의 선택을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끊임없이 토해지는 절박한 내면의 목소리와 아픔이 보는 이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박지완 감독은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 시나리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낫아웃 – 감독 이정곤

영화 '낫아웃' 포스터. 사진 kth , 판씨네마(주)
영화 '낫아웃' 포스터. 사진 kth , 판씨네마(주)

영화 ‘낫아웃’은 올해 6월 3일 개봉했다.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꿈과 현실 사이 방황하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영화는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정재광)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지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비롯해 왓챠가 주목하는 장편, 배우상까지 3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 – 감독 홍성은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포스터. 사진 더쿱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포스터. 사진 더쿱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올해 5월 19일 개봉했다. 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인 진아(공승연)가 주변 인물들과 엮이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고, 삶의 터닝포인트를 겪게 되는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는 단편 ‘굿 파더’(2018)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홍성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현대인의 내면이 여실히 담긴 작품으로, 주연을 맡은 공승연이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영화는 지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제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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