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배우 윤계상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가 전 주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가 지난 주말(3~5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 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배우 윤계상이 1인 7역에 도전한 작품으로, 영화는 주말 13만 2639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62만 6482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차지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아이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기간 10만 7795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43만 7902명이다.
배우 전종서와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영화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것은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과 이유, 마음을 감추고 시작한 특별한 로맨스를 그렸다. 주말 10만 5239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39만 9673명이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주말 4만 7635명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8만 146명이다. 박스오피스 5위는 SF 대작 ‘듄’이 자리했다. 지난 10월 20일 개봉했던 작품임에도 ‘듄’은 입소문을 타고 장기 상영에 돌입한 모양새다. 영화는 같은 기간 4만 4145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49만 5462명이다.
박스오피스 6위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다. 주말 2만 462명의 관객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302만 7559명이다.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와 애니메이션 ‘태일이’가 7위와 8위를 기록했으며, 류승룡 주연 ‘장르만 로맨스’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 나비저택 편’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