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업제한에도 첫 주말 277만 관객 돌파

2021-12-20 10:12 위성주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개봉 첫 주말 최다 관객
    오프닝 주말 스코어 ‘엔드게임’, ‘인피니티 워’ 이어 역대 3위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거센 코로나 19 확산세에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된 극장가. 암운이 드리운 극장가에 말 그대로 슈퍼 히어로가 나타났다. 지난 15일 개봉한 마블 신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첫 주말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숨통을 틔워줬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포스터. 사진 소니픽처스 코리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포스터. 사진 소니픽처스 코리아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지난 주말(17~19일)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개봉 이후 주말에만 174만 3184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77만 169명이다.

이는 급격한 코로나 19 확산세에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이 발표돼 극장 영업시간이 22로 제한됐음에도 거둔 성과라 더욱 놀랍다. 22시에 극장이 문을 닫으려면, 영화의 마지막 상영시간은 오후 7시께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러닝타임은 150분에 달하는 만큼 상영 횟수는 더 적을 수밖에 없다. 한 국내 영화관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었다면 더 의미 있는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북미 등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며 코로나 19의 무거운 분위기를 몰아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각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 주말 약 2억 5300만 달러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북미 최고 주말 오프닝 스코어로, 코로나 19 이전을 모두 포함해도 ‘어벤져스: 엔더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은 3위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향후 마블 시리즈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작품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영화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터리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자신의 정체를 지우려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올해 최고의 흥행 영화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 19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 중 최다 관객을 기록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올해 개봉한 ‘모가디슈’(361만명), ‘이터널스’(304만명), ‘블랙 위도우’(296만명)에 이어 개봉 5일째 벌써 4위에 오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인 만큼, 코로나 19 이후 국내 최다 관객을 기록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이름을 올렸다. 주말 2만 3000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58만 362명이다. 3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 4위는 ‘유체이탈자’가 차지했고, 5위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 프로그레시브 – 별 없는 밤의 아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을 비롯해 ‘라라와 크리스마스 요정’, ‘아멜리에’, ‘프렌치 디스패치’, ‘뱅드림! 필름 라이브 세컨드 스테이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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