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12월 20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매트릭스: 리저렉션’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펼치는 새로운 전쟁을 그린 작품.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들 사이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다. 1999년 개봉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총 3편의 시리즈가 흥행을 하였다. 시각적 쾌감과 다양한 철학과 상징이 뒤섞인 지적인 유희 등 액션 블록버스터가 줄 수 있는 절정에 다다른 미학적 완성도로 20세기와 21세기 현대 영화사에 있어 전무후무한 걸작 오락영화로 기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시리즈의 상징 같은 캐릭터 네오와 트리니티 역의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그대로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제시카 헨윅, 닐 패트릭 해리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조나단 그로프, 프리앙카 초프라가 합류했다. 특히 이번에는 시리즈 중 처음으로 라나 워쇼스키가 단독 연출했다.
개봉: 12월 22일/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라나 워쇼스키/출연: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제시카 헨윅, 닐 패트릭 해리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조나단 그로프, 프리앙카 초프라/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러닝타임: 147분/별점: ★★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이 모여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광기의 시대.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그가 비밀리에 운영 중인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최초 미션이 시작된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부터 ‘킹스맨: 골든 서클’까지 ‘킹스맨’ 시리즈를 흥행시킨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화려한 액션부터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까지 더욱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다양한 흥행작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랄프 파인즈부터 해리스 딕킨슨, 그리고 매튜 구드 등 초호화 배우진이 출연하며 역대급 연기 앙상블을 만든다.
개봉: 12월 22일/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감독: 매튜 본/출연: 랄프 파인즈, 해리스 딕킨슨, 리스 이판, 젬마 아터튼, 디몬 하운수, 매튜 구드/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러닝타임: 130분/별점: ★★
◆ ‘드라이브 마이 카’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
누가 봐도 아름다운 부부 가후쿠와 오토. 우연히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가후쿠는 이유를 묻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아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년 후 히로시마의 연극제에 초청되어 작품의 연출을 하게 된 가후쿠.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를 만나게 된다. 말없이 묵묵히 가후쿠의 차를 운전하는 미사키와 오래된 습관인 아내가 녹음한 테이프를 들으며 대사를 연습하는 가후쿠. 조용한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서로가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눈 덮인 홋카이도에서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서로의 슬픔을 들여다보게 된다.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과 후보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 제작 당시,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핵심을 그려내기 위해 각본 작업부터 원작에서 여러 가지 변경을 하며 내적인 리얼리티를 영화에 녹이기 위해 노력했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출로 전세계 영화제, 언론, 평단,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12월 23일/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출연: 니시지마 히데토시, 미우라 토코, 오카다 마사키, 키리시마 레이카, 박유림, 진대연, 소냐 유안, 안휘태/수입:영화사 조아, ㈜트리플픽쳐스/배급: ㈜트리플픽쳐스/러닝타임: 179분/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