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을 연일 갱신 중이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지난 주말(31~2일) 70만 56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3주째 정상을 수성하고 있으며, 누적 관객 수는 607만 4310명이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고 관객 기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도 불구하고 저력을 발휘해 극장가에 숨통을 불어넣었다.
박스오피스 2위도 전주에 이어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20만 8556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77만 6399명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로맨틱 코미디 ‘해피 뉴 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 작품으로, 주말 11만 3709명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8만 6215명이다.
박스오피스 4위는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5위는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2: 마법에 걸린 왕자’가 6위를 기록했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와 미국 독립영화 배급사 A24의 신작 ‘램’을 비롯해 ‘연애 빠진 로맨스’, ‘노웨어 스페셜’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