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유니버스, 단편영화 ‘방관자들’ 1월 29일 공개

2022-01-07 11:13 위성주 기자
    고수X이희준X육준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태이고를 둘러싼 진실 2부작 공개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에서 ‘그라운드 제로’에 이어 펍지 유니버스의 또 다른 이야기를 공개한다.

단편 '방관자들' 스틸. 사진 크래프톤
단편 '방관자들' 스틸. 사진 크래프톤

펍지 유니버스는 배틀로얄 장르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관이자,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통해 이야기를 꾸려갈 콘텐츠 프렌차이즈다. 지난해 6월 ‘진실 2부작’ 중 첫 편으로 마동석 주연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를 선보였으며, 오는 29일 태이고(게임 배경이 되는 가상 지역) 세계관을 완성시킬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방관자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는 마동석에 이어 배우 고수, 이희준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고수는 태이고의 미스터리 중심에 서 있는 전(前) 시장 정익제를, 이희준은 정익제의 오랜 고향 친구이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국회의원 김낙수를 연기했다.

‘그라운드 제로’가 1983년 태이고 호산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을 그렸다면, ‘방관자들’은 2002년 월드컵에 가려진 최악의 국회 청문회를 그린다. 국회의원 김낙수는 태이고 부지 불법 매매, 주민 불법 퇴거 등의 혐의를 받는 태이고 전(前) 부시장 정익제가 왜 그런 일들을 벌였는지 추적한다.

두 배우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육준서가 출연해 태이고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 속, 숨겨졌던 참사의 진실을 담았다. 육준서는 ‘진실 2부작’의 에필로그 ‘붉은 얼굴’에 출연했다. ‘붉은 얼굴’은 오는 30일 공개 예정이다.

‘붉은 얼굴’은 1997년 태이고에서 벌어졌던 삼포조선(造船) 사택참사의 유일한 생존자인 작가 오준서의 인터뷰를 담았다. 육준서가 부캐 콘셉트로 태이고 출신 아티스트 오준서 역을 맡아, 기억 속 남아있는 거대한 붉은 불꽃과 의문의 인물을 새로운 형태로 자신의 작품에 담아낸다. 극 중 오준서의 기억이 담긴 작품은 육준서가 실제 제작한 것으로, 강인한 모습이 부각되어왔던 육준서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펍지 유니버스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태이고는 펍지 유니버스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사건을 담은 장소”라며 “액션에 집중했던 ‘그라운드 제로’에 이어 ‘방관자들’을 통해 사건의 개연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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