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안은진X유아인X전성우X김윤혜 캐스팅 확정

2022-01-13 11:05 이정빈 기자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여 일
    터전의 종말을 앞둔 인물들의 예측불가한 이야기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배우 안은진, 유아인, 전성우, 김윤혜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출연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배우 안은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아인, 김윤혜, 전성우. 사진 United Artist Agency, IHQ, 높은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시리즈 배우 안은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아인, 김윤혜, 전성우. 사진 United Artist Agency, IHQ, 높은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인간수업',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과 '밀회'의 정성주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매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먼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은진은 극 중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자원봉사를 하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하는 진세경을 연기한다. 이와 함께 유아인은 세경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전한 미국에서 위험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세경 곁을 지키는 하윤상을 맡았다.

드라마 '검새내전', '오! 감광빌라!' 등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전성우는 신부 우성재를 연기할 예정이다. 우성재는 소행성 사태 발표 후 사라진 주임신부를 대신해 하루아침에 보좌신부가 된 인물로, 각종 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고 신도들을 보살피는 인물이다. 

드라마 '빈센조', '18 어게인' 등에서 개성 넘치는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윤혜는 극 중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강인아를 연기한다. 강인아는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위해 폐허가 된 도시 곳곳을 누비는 캐릭터다.

드라마는 200일 후 예정된 종말을 앞두고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인물들을 그리며 각자의 신념과 선택으로 맞이하는 삶의 마지막을 그릴 전망이다. 개성 강한 배우들이 그려낼 캐릭터들의 내면과 종말의 소용돌이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펼쳐질지 호기심을 부른다.

이정빈 기자 / jungbinlee@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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