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배우 라미란이 드라마 ‘내과 박원장’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티빙과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빙 시리즈 ‘내과 박원장’(연출 서준범)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드라마를 연출한 서준범 감독과 배우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시리즈 ‘내과 박원장’은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렸다.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라미란은 극 중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을 연기했다.

라미란은 “나는 코미디를 많이 했던 배우라 그와 반대의 결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다”며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런데 일단 대본부터 진중하게 하기 무척 힘들었다. 아무리 현실에 발을 붙이려 해도 떠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다행히도 내 캐릭터보다 다른 인물들이 더 재미있어서 조금 묻어가도 되겠더라. 누가 되지 않도록 웃기는 것보다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장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미란은 “사실 그래서 조금 편하게 했다.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티빙 시리즈 ‘내과 박원장’은 지난 14일 공개됐으며, 3,4화는 오는 21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