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설 연휴에 이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까지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이 설 연휴에 이어 지난 주말(4~6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는 지난 26일 개봉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주말 16만 4820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08만 6274명으로,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22년 첫 100만 관객 돌파 작품으로 기록됐다.
박스오피스 2위는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10만 8906명의 관객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61만 6497명이다. 영화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했음에도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여전한 뒷심을 발휘했다. 영화는 지난 주말 4만 5304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44만 9338명이다.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는 가족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씽2게더’로 같은 기간 3만 관객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82만 8908명이다. 5위는 ‘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로 주말 1만 8426명이 영화를 찾았고 누적 관객 수는 8만 9109명이다.
박스오피스 6위는 ‘하우스 오브 구찌’가 7위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차지했으며, 영화 ‘특송’, ‘어나더 라운드’, ‘경관의 피’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