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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연우진 “인간의 본능적 감정 자극하는 작품”

2022-02-14 16:59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맥스무비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맥스무비

14일 오후 2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장철수 감독과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의 9년만의 신작으로, 중국 소설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옌롄커는 현대 중국 문학계의 대표적인 거장으로, 소설은 2005년 출간돼 노벨문학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연우진은 “많이 얼떨떨하다”며 영화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주까지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힘을 쥐어짰다. 작업을 마치니 기진맥진했는데, 그렇게 텅 비어있을 때 영화를 오늘 보니, 울컥한 감정이 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보고 나서 느껴지는 감정들에 대해 계속 찾아보고 싶은 작품을 바랐다”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연우진은 “기술력도, 표현력의 한계도 넓어지고 있지만, 역으로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작품들은 희소성이 커지는 것 같다. 우리 작품이 그런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포스터.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포스터.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한편 연우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지안은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선택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작품 선택에 있어서 굉장히 신중했었다”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많은 고민 끝에 작품을 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작품에 임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조성하는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도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책으로 읽었을 때보다 좋았다”며 “지안 배우와 연우진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 극장을 가서 돈 내고 다시 보고 싶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철수 감독은 “원작 소설은 인류가 오랜 시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어우르는 총화 같았다”며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우리 시대 누구나가 읽어야 하는 반성문 같더라. 영화는 소설보다 쉬운 매체이니, 영화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알게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철수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유와 사랑을 얻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인류들에 대한 반성이자 위로가 되는 작품이라 이런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3일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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