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어느덧 2022년 임인년도 3월에 접어들고 있다. 여전한 코로나 19의 거센 확산세와 어지러운 국내외 이슈까지 더해져 정신 없는 요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3월 개봉 기대작들을 한 데 모아봤다.
# 더 배트맨 – 3월 1일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으로 출연한 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3월 1일 삼일절 개봉해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난다. 영화는 자비 없는 배트맨(로버트 패틴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폴 다노)의 대결을 그렸다.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를 연출한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앤디 서키스가 알프레드를, 콜린 파렐이 펭귄을 연기했다. 영화는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무자비한 액션을 그렸다. 수수께끼의 흔적을 쫓아 지하세계로 가는 탐정 배트맨이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3월 9일

어른들을 위한 힐링 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는 3월 9일 개봉한다. 배우 최민식과 박병은, 박해준이 출연했으며, 최민식과 함께 신예 김동휘와 조윤서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영화는 정직하고 올곧게, 관객의 마음에 편안함을 남긴다. 영화는 천재 북한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이 탈북 후 정체를 숨기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수학을 포기한 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되고, 학생과 학성은 수학과 함께 서로의 삶과 아픔을 공감하며 연대해간다.
# 스펜서 – 3월 16일

오는 27일 개최될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스펜서’(감독 파블로 라라인)도 3월 개봉 소식을 전했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를 비롯해 전 세계 26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 ‘더 클럽’(2015), ‘네루다’(2016), ‘재키’(2016)를 연출한 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샐리 호킨스, 티모시 스폴, 숀 해리스, 잭 파딩이 출연했다.
# 문폴 – 3월 16일

영화 ‘문폴’(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역시 ‘스펜서’와 같은 날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고질라’(1998), ‘투모로우’(2004), ‘2012’(2009), ‘미드웨이’(2019) 등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으로,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실제 우주비행사까지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뤘다. 배우 할리 베리와 패트릭 윌슨, 존 브래들리, 마이클 페나, 도날드 서덜랜드가 주연을 맡았다.
# 모비우스 – 3월 30일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는 3월 30일 국내 개봉한다.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함께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는 원작 마블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으로 전 세계 관객을 열광케 했던 소니 마블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