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 ‘레벤느망’-‘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블랙라이트’

2022-03-11 09:00 김희주 기자
    이번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3월 7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레벤느망’

영화 ‘레벤느망’ 스틸. 사진 ㈜영화특별시SMC
영화 ‘레벤느망’ 스틸. 사진 ㈜영화특별시SMC

‘레벤느망’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촉망받던 미래를 빼앗긴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영화 ‘레벤느망’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의 찬사와 함께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내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레벤느망’은 ‘남자의 자리’, ‘세월’, ‘부끄러움’, ‘칼 같은 글쓰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선보여 온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록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의 생생하고 내밀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레벤느망’은 오드리 디완 감독의 섬세하고 절제된 연출과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전개로 스크린에 옮겨져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되는 몰입감과 잊히지 않을 묵직한 여운을 선사한다.

개봉: 3월 10일/ 관람등급: 15세 관람가/감독: 오드리 디완/출연: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수입: ㈜왓챠/배급: ㈜영화특별시SMC/러닝타임: 100분/별점: ★★★★

◆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스틸. 사진 ㈜슈아픽처스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스틸. 사진 ㈜슈아픽처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
난치병인 다발 경화증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는 연인 시르파와 전화로 원거리 연애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혈액염을 앓고 있는 시르파로부터 치료과정에서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 야코는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서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난다.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핸드폰과 휠체어 없이는 제 한 몸 가누기도 힘든 주인공이 사랑을 찾아 온 몸을 던지는 감동적인 모험담을 담은 작품으로, 이전에 본 적 없는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형식으로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감독 테무 니키의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 샷 활용과 몽환적인 연출은 82분의 런닝타임 동안 관객을 온전히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개봉: 3월 10일/ 관람등급: 12세 관람가/감독: 테무 니키/출연: 페트리 포이콜라이넨, 마르야나 마이얄라/수입·배급: ㈜슈아픽처스/러닝타임: 82분/별점: ★★★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스틸. 사진 ㈜쇼박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배우 최민식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맡아 또 한 번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민식이 연기한 ‘이학성’은 천재 수학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의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어느 날 학교에서 마주한 학생 ‘한지우’(김동휘)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수학을 포기한 학생에게 단순한 시험 점수를 떠나 정답을 찾아가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학성’은 우리 인생과도 맞닿은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개봉: 3월 9일/ 관람등급: 12세 관람가/감독: 박동훈/출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제작: ㈜조이래빗/배급: ㈜쇼박스/러닝타임: 117분/별점: ★★☆

◆ ‘블랙라이트’

영화 ‘블랙라이트’ 스틸. 사진 ㈜퍼스트런
영화 ‘블랙라이트’ 스틸. 사진 ㈜퍼스트런

‘블랙라이트’는 언더커버 요원들을 관리하는 FBI 비공식 스페셜 요원 ‘트래비스(리암 니슨)’가 조직의 추악하고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하는 끝장 액션 영화.
리암 니슨은 ‘블랙라이트’에서 언더커버 요원들을 관리하는 FBI 비공식 요원 ‘트래비스’로 분해 FBI의 비밀을 폭로하고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미션을 시작한다. 특히 일반적인 FBI 요원이 아닌 FBI 비공식 스페셜 요원으로 절체절명의 언더커버 요원들을 위기에서 구출하는 해결사라는 신선한 역할에 기대감이 더해지는가 하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체이싱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액션까지 대체 불가 액션 씬들을 가뿐히 소화해낸다. 여기에 ‘분노의 질주: 홉스&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베테랑 제작진이 리암 니슨과 만나 강렬한 시너지를 일으키며 시원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개봉: 3월 9일/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마크 윌리엄스/출연: 리암 니슨/수입·배급: ㈜퍼스트런/러닝타임: 108분/별점: ★☆

김희주 기자 / hjkim12@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2안길 36 3층 ㈜미디어윤슬
      대표전화 02-2039-2293 | 팩스 02-2039-2925
      제호 맥스무비닷컴 | 등록번호 서울 아02730 | 등록일 2013년 7월11일
      발행·편집인 윤여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해리
      Copyright ⓒ MediaYunseul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