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주말 정상에도 울상

2022-03-14 09:55 위성주 기자
    비수기+코로나에 최민식도 배트맨도 좌절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배우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포스터. 사진 쇼박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포스터. 사진 쇼박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가 지난 주말(11~13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개봉 첫 주말 정상에 올랐다. 영화는 천재 북한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이 탈북 후 남한에 와 정체를 숨기고 고등학교에서 경비원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지난 9일 개봉 이후 ‘더 배트맨’을 누르고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주말에는 13만 9906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4만 6226명이다.

지난 1일 개봉했던 ‘더 배트맨’은 2위로 밀려났다. 영화는 같은 기간 11만 119명의 관객만을 모았다. 개봉 첫 날에만 1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배트맨 시리즈의 위력을 실감케 했지만, 이내 동력을 잃고 주춤하는 모양새다.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73만 3821명에 불과해 배트맨 역시 코로나의 거셈은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로버트 패틴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기 빌런 리들러(폴 다노)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박스오피스 3위는 ‘극장판 주술회전 0’가 4위는 ‘언차티드’가 차지했다. 5위는 ‘나의 힝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6위는 ‘블랙 라이트’다. ‘안테벨룸’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레벤느망’,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뒤를 이었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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