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텔라’ 이규형 “손호준과 호흡 정말 엉망”

2022-03-17 11:40 이정빈 기자
    허성태 “단편적 모습 아닌 입체적 악역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권수경 감독 “스텔라 자체에 노스텔지어가 있어”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영화 ‘스텔라’가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스텔라' 제작보고회 현장. 영화 주역들. 사진 CJ CGV
영화 '스텔라' 제작보고회 현장. 영화 주역들. 사진 CJ CGV

17일 오전 11시 CJ CG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권수경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배우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다.

이날 권수경 감독은 제목을 ‘스텔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스텔라는 한때 국민차였다. 차에 대한 추억이 내 나이 또래는 다 있을 것이다. 차가 갖고 있는 노스텔지어가 있고, 차가 갖고 있는 스토리 자체가 우리 지난 추억에 관련된 이야기라 ‘스텔라’를 제목으로 삼았다. 영화에서는 스텔라를 통해 인간 관계도 회복하고,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단편적인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면모를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두 분(손호준, 이규형) 연기에 정말 놀랐다. 오늘 제작보고회에서 당시 영상을 다시 봤는데 다시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영화 '스텔라' 제작보고회 현장. 영화 주역들. 사진 CJ CGV
영화 '스텔라' 제작보고회 현장. 배우 허성태(왼쪽부터), 손호준, 이규형. 사진 CJ CGV

손호준은 작품 선택 이유로 단번에 대본의 재미를 꼽았다. 그는 “모든 작품을 할 때 대본이 재미있으면 하게 된다. 물론 이번에도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사실 그런데 내가 선택했다기 보단 감독님이 나를 선택해주신 것이다. 감사하고, 재미있게 잘 찍었다”고 말했다.

이규형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푹 빠졌다”며 다시 한번 영화의 대본이 주는 재미를 강조했다. 그는 “더군다나 권수경 감독님이 연출하시고, 허성태 형이 함께 하신다는 소식에 혹했다. 호준이가 출연한다는 것에서는 살짝 고민했다(웃음)”고 말하며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규형은 손호준과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호흡이 정말 엉망이었다”며 “차랑 많이 연기하더니 사람과 연기할 때 조금 어색하고 기계적이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기며, 손호준과의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영화 ‘스텔라’는 4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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