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의 여왕’ 사상 최대 ‘쿠폰 범죄 실화’ 모티브 화제

2022-04-04 15:28 이정빈 기자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쿠폰 플렉스 범죄 코미디 ‘쿠폰의 여왕’이 사상 최대 규모의 쿠폰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로 화제다.

‘쿠폰의 여왕’은 쿠폰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전업주부 ‘코니’와 유튜버 꿈나무 ‘조조’의 쿠폰 플렉스 범죄 코미디. 영화를 연출한 에런 고젯과 지타 풀러필리는 웹서핑을 하던 중 한 쿠폰 블로그에서 쿠폰 사냥꾼에 대한 실화를 접하고 이에 영감을 받았다. 실제 애리조나주에서는 쿠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범죄를 저지른 평범한 세 명의 여성이 지역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경찰은 해당 사건에서 약 2,500만 달러 상당의 가짜 쿠폰과 21대의 차량은 물론 다량의 무기와 40피트 길이의 보트 등을 압수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40여개의 제조업체가 피해를 입는 등 쿠폰 범죄라고는 믿을 수 없는 스케일로 세상을 더욱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영화특별시SMC 제공
㈜영화특별시SMC 제공

에런 고젯과 지타 풀러필리 감독은 단숨에 쿠폰 범죄 실화에 매료되었고, 사건을 더욱 깊이 파헤치기 시작했다. 또한 사건을 맡았던 수사관에게 연락을 취하는 각고의 노력 덕분에 쿠폰 범죄 사건에 관련된 경찰 보고서와 형사 재판 기록까지 접할 수 있었다. 지타 풀러필리 감독은 “96%의 미국인이 쿠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쿠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 심리적인 측면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실화인 데다가, 이러한 이야기라면 아주 훌륭한 코미디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는 걸 직감했다”라며 수백만 달러의 쿠폰 사기 실화를 처음 접했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두 감독은 사건의 주인공의 본거지인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찾아가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시에 나눴던 대화들은 마치 실제 상황과 같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주요한 단서가 되었다.

이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캐스팅과 만나 능청스러운 유머와 예측불허의 웃음으로 무장한 코미디로 탄생했다. 배우 크리스틴 벨과 커비 하웰-밥티스트가 주연을 맡아 환상적인 콤비 케미를 뽐낸다. 여기에 폴 월터 하우저, 비비 렉사, 빈스 본 등이 합류해 극에 재미를 더한다.

쿠폰 플렉스 범죄 코미디 ‘쿠폰의 여왕’은 4월 개봉 예정.

이정빈 기자 / jungbinlee@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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