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탕웨이가 직접 쓴 한글 손글씨… “‘산해경’이 러브레터로 보인다”

2022-08-03 13:40 김희주 기자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헤어질 결심’ 탕웨이가 직접 쓴 ‘산해경’이 공개됐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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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섬세한 연출과 탁월한 미장센으로 극찬 받고 있는 영화 ‘헤어질 결심’ 속 찰나의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소품 ‘산해경’의 디테일한 비주얼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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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를 동시에 연상케 하는 독특한 패턴의 표지로 만들어진 ‘산해경’은 ‘서래’가 소중히 여기는 물품 중 하나로 그 안에 담긴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산해경’의 한 페이지는 다채로운 색감의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반듯한 글씨체로 탕웨이가 직접 써 내려간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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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책의 내용은 극 중 ‘서래’가 한국어 공부를 위해 ‘산해경’의 실제 내용을 필사한 것과 더불어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지어내 덧붙여 쓴 것이라는 영화의 설정이 더해져 흥미를 배가시킨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미술팀이 엄청난 일러스트를 넣어 ‘산해경’을 만들었고, 그 안의 글씨는 모두 탕웨이가 직접 썼다.”며 ‘산해경’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렇듯 볼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헤어질 결심’은 영화 속 숨겨진 디테일로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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