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9월 5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공조2: 인터내셔날’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2017년 개봉, 관객 781만 명을 동원했던 영화 ‘공조’가 현빈, 유해진, 임윤아의 오리지널 멤버는 물론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합류하여 ‘공조2: 인터내셔날’로 돌아온다. 현빈이 새로운 임무를 띠고 남에 파견된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으로 돌아온다. 두 번째 찾은 남한 생활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파트너 ‘진태’와 함께 더욱 강력한 조직에 맞서는 ‘철령’ 역의 현빈은 전편을 능가하는 강도 높은 액션과 더불어 한층 여유롭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 유해진이 여전히 짠내나는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 역을 맡아 현빈과 환상의 공조 수사를 펼친다. 업무 중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후 광수대 복귀를 노리며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 ‘진태’ 역의 유해진은 ‘이번엔 제대로 수사하라’는 막중한 임무 속 강력한 웃음과 활약으로 극을 이끌 예정. 여기에 임윤아가 ‘진태’의 처제 ‘박민영’ 역으로 돌아와 ‘철령’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이어간다. 글로벌 범죄에 연루된 북한 범죄 조직을 쫓는 FBI 요원 ‘잭’ 역에는 다니엘 헤니가 새롭게 합류하여 현빈, 유해진과 함께 신선한 앙상블을 펼친다. 그리고 진선규가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 역을 맡아 강력한 악역 캐릭터로 활약한다.
개봉: 9월 7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이석훈/출연: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제작: ㈜JK필름/배급: CJ ENM/러닝타임: 129분/별점: ★★★
◆ ‘블랙폰’

‘블랙폰’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충격적 호러.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 ‘그래버’에게 소년 ‘피니’가 납치되고 모든 것이 차단된 지하실에서 홀로 눈을 뜬다. 마을에서 사라진 아이들을 납치한 범인이 ‘그래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피니’. 고장 난 줄로만 알았던 검은색 전화기에서 벨소리가 울리고, 전화기 너머에서 죽은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죽은 친구들이 전해주는 단서를 찾아 지하실을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피니’는 과연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 ‘블랙폰’은 ‘겟 아웃’, ‘인비저블맨’ 등으로 전 세계적 호러 신드롬을 일으켰던 블룸하우스와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6월 북미 개봉 이후 극찬을 받고 있는 ‘블랙폰’은 무려 제작비 대비 8배를 뛰어넘는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을 달성해 국내 개봉 전부터 화제다. 여기에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이후 호러 영화 중 가장 높은 팝콘지수를 기록, 2022년 호러 영화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기이한 캐릭터 ‘그래버’ 역은 배우 에단 호크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개봉: 9월 7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스콧 데릭슨/출연: 에단 호크, 메이슨 테임즈, 매들린 맥그로 외/수입: 유니버설 픽쳐스/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러닝타임: 103분/별점: ★★★
◆ ‘다 잘된 거야’

‘다 잘된 거야’는 갑자기 쓰러진 아빠 ‘앙드레’로부터 자신의 죽음을 도와 달라고 부탁받은 딸 ‘엠마뉘엘’, 끝을 선택하고 시작된 조금 다른 작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갑자기 쓰러진 아빠 ‘앙드레’로부터 자신의 죽음을 도와 달라고 부탁받은 딸 ‘엠마뉘엘’, 끝을 선택하고 시작된 조금 다른 작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21번째 작품이자 제74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작으로 매 작품마다 날카롭지만 섬세하게 주제를 담아온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안락사를 소재로 사랑하는 가족과의 작별 여정을 배려 넘치는 시선으로 담아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소피 마르소가 아빠에게 죽음을 부탁 받는 딸 ‘엠마뉘엘’을, 프랑스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앙드레 뒤솔리에가 끝을 선택하고 딸에게 도와달라 부탁하는 아빠 ‘앙드레’를, 베를린과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석권에 빛나는 배우 샬롯 램플링이 ‘앙드레’의 아내이자 ‘엠마뉘엘’의 엄마인 ‘클로드’로 분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개봉: 9월 7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프랑수아 오종/출연: 소피 마르소, 앙드레 뒤솔리에, 제랄딘 팔리아스, 샬롯 램플링/수입: ㈜더쿱디스트리뷰션/배급: ㈜더쿱디스트리뷰션/러닝타임: 113분/별점: ★★★
◆ ‘성적표의 김민영’

‘성적표의 김민영’은 졸업하고 스무 살이 되어도 그 시절의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정희’, ‘민영’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스무 살의 버디무비.
기숙사 생활을 하며 삼행시 클럽을 만들어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 지낸 김민영, 유정희, 최수산나.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우정도 졸업과 동시에 각자의 다른 생활 속에서 관계가 소원해진다.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는 민영이 갑자기 정희를 집으로 초대하고, 정희는 기쁜 마음으로 민영을 찾아가지만, 자신의 기말 성적을 정정하느라 바쁜 민영에게 정희는 안중에도 없다. 정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영을 기다린다. 과연 정희와 민영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개봉 전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대상을 비롯하여 국내 영화제 관객상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제18회 홍콩아시안국제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22회 샌디에고아시아영화제, 제36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영화제까지 사로잡은 작품이다.
개봉: 9월 8일/관람등급: 전체관람가/감독: 이재은, 임지선/출연: 김주아, 윤아정, 손다현, 임종민/제작: HBT, 탁구필름/배급: (주)엣나인필름/러닝타임: 96분/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