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9월 19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썬더버드’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 태민, 미영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스타일리쉬 현실 느와르.
‘썬더버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이재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서현우 배우가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고,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 영화에는 배우 서현우, 이명로, 이설이 참여했다. 극중 서현우는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태균’ 역을 맡았다. 돈이 미치게 필요한 ‘태균’ 캐릭터는 동생 ‘태민’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아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태민’이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를 함께 찾는 인물. 서현우는 돈뭉치가 든 ‘썬더버드’를 찾는 과정에서 돈을 향한 인간의 절박한 욕망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에게 씁쓸한 공감을 자아낸다. 서현우의 동생 ‘태민’ 역은 신예 이명로가 맡았다. 돈을 잃어버린 자 ‘태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마지막으로 카지노 딜러 출신인 ‘태민’의 여자친구 ‘미영’ 역은 배우 이설이 맡았다. 이설은 돈은 중요하지 않은 자 ‘미영’ 역을 맡아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과 섬세한 열연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개봉: 9월 21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이재원/출연: 서현우, 이명로, 이설/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배급: ㈜트리플픽쳐스/러닝타임: 96분/별점: ★★★
◆ ‘애프터: 에버 해피’

‘애프터: 에버 해피’는 뉴욕으로 떠난 테사와 소설가로 데뷔한 하딘, 서로에게 뜨거운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이 관계의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빨간맛 로맨스.
런던에서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엄청난 과거를 알게 된 하딘은 자신의 불행 속에 테사를 끌어들이기 싫어서 애써 밀어낸다. 계속 제자리만 맴도는 관계에 지친 테사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뉴욕으로 향하고, 떨어진 동안 그의 소중함을 깨달은 하딘은 뉴욕에서 테사와 재회하여 서로의 숨결과 살결을 탐한다. 다시 미래를 꿈꾸던 테사는 하딘이 집필한 소설 ‘애프터’에 자신의 첫 키스부터 첫 경험뿐만 아니라 감추고 싶던 아픈 기억까지 모두 담겨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전 세계 21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로맨스 블록버스터 ‘애프터’ 시리즈는 엄청난 규모의 국내외 팬덤까지 보유하며 MZ세대의 로맨스 바이블로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전작보다 더 아찔해진 R등급 수위와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켰다. 또한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설렘 가득한 스토리와 OST 라인업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개봉하는 ‘애프터: 에버 해피’는 시리즈 중 가장 드라마틱한 로맨스를 담아내어 첫 키스, 첫 경험, 첫사랑의 기억을 모두 함께 한 ‘테사’와 ‘하딘’, 두 사람의 결말을 그려냈다.
개봉: 9월 21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캐스틸 랜던/출연: 조세핀 랭포드, 히어로 파인즈 티핀/수입: 판씨네마㈜/배급: 판씨네마㈜/러닝타임: 95분/별점: ★★★
◆ ‘늑대사냥’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 극악무도한 이들과 베테랑 형사들이 필리핀 마닐라 항구에 모이고 탈출을 꿈꾸는 종두(서인국),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도일(장동윤)을 비롯해 이들은 각자의 목적과 경계심을 품고 탑승한다. 한국으로 향하던 중,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이들에게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 ‘늑대사냥’은 ‘변신’(2019),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랑스 에트랑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등 ‘늑대사냥’만의 파격적인 액션과 강렬한 스토리로 전 세계 영화제들을 사로잡았다. 서인국, 장동윤부터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쟁쟁한 배우들이 모여 국내 청불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한 서바이벌 액션을 그려낸다.
개봉: 9월 21일/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감독: 김홍선/출연: 서인국, 장동윤,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손종학, 이성욱, 홍지윤 외/제작: ㈜콘텐츠지/배급: TCO㈜더콘텐츠온/러닝타임: 121분/별점: ★★★
◆ ‘달이 지는 밤’

‘달이 지는 밤’은 무주를 떠난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사람들을 위로하는 이야기.
중년의 여인이 무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린다. 그녀는 마을길을 지나 숲으로 들어간다. 숲 어디선가 방울 소리가 들리고 여인은 자신이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느낀다. 여인은 죽음 너머 삶의 흔적들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서울에서 학교를 마치고 고향인 무주로 돌아와, 군청에서 일하며 혼자가 된 엄마와 살고 있는 민재. 엄마는 민재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 못마땅하다. 민재의 오랜 고향 친구이자 애인인 태규는 편찮으신 할머니를 간병하며 조부모의 오래된 집을 지키면서 살고 있다. 어느 날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대학 친구 경윤이 민재를 찾아온다. ‘무주’라는 작은 시골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달이 지는 밤’은 죽음과 삶을 통한 ‘위로’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겨울’과 ‘여름’ 두 계절 속에서 각각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그려냈다. 얼핏 보기엔 두 편의 단편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긴밀하게 연결된 한 편의 아름다운 장편영화.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두 이야기가 이어지는 새로운 방식의 영화적 구조는 영화 ‘달이 지는 밤’의 가장 매력적인 관람 포인트이다.
개봉: 9월 22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김종관, 장건재/출연: 김금순, 안소희, 강진아, 곽민규/제작: 무주산골영화제/배급: ㈜디오시네마/러닝타임: 70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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