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 ‘정직한 후보2’ - ‘2차 송환’ - ‘성덕’ - ‘인생은 아름다워’

2022-09-30 09:30 김희주 기자
    이번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9월 26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정직한 후보2’

영화 ‘정직한 후보2’ 스틸. 사진 NEW
영화 ‘정직한 후보2’ 스틸. 사진 NEW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과 그의 비서 ‘박희철’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2’는 진실만을 말하는 ‘주둥이 군단’이 화려하게 컴백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진실의 주둥이’가 하나가 아닌 쌍으로 돌아와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웃음, 그리고 오리지널 ‘주둥이 군단’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와 새롭게 합류한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이 함께 보여주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팩트 폭격 주둥이로 대리만족을 선사해주며 남녀노소 웃을 수 있는 통쾌함,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1편에 이어 ‘진실의 주둥이 군단’을 다시 한번 이끈 코미디 장인 장유정 감독의 세심한 연출까지 개봉 후 관람객들을 만족시키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9월 28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장유정/출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제작: 수필름, 홍필름/배급: NEW/러닝타임: 106분/별점: ★★★

◆ ‘2차 송환’

영화 ‘2차 송환’ 스틸. 사진 ㈜시네마 달
영화 ‘2차 송환’ 스틸. 사진 ㈜시네마 달

‘2차 송환’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장기수들을 30년 넘게 곁에서 지켜본 감독이 그들의 ‘2차 송환’을 염원하며 그려낸 휴먼 다큐멘터리.

현재까지 남과 북은 정치 공작원들을 상호 침투시키고 있으며,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정치 공작원들은 1만 3천여명이 넘는다. 2000년, 63명의 간첩 출신 장기수가 고향인 북으로 송환되어 돌아갔으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향을 했다는 이유로 전향 장기수들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01년, 이들은 ‘폭력에 의한 전향무효선언’을 하고 ‘2차 송환’ 운동을 전개한다. 대통령이 다섯 번 바뀌는 20년 격변의 한반도 풍랑 속에서 그들은 여전히 희망과 절망의 롤러코스터 위에 있다. ‘2차 송환’은 그간 사회 문제 및 소수자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를 다수 연출하며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계의 거장으로 자리잡은 김동원 감독의 신작. 특히, ‘2차 송환’은 북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비전향 장기수들이 고향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담아내며, 한국영화 최초 선댄스영화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영화 ‘송환’의 뒷 이야기로 알려져 더욱 이목이 쏠린다.

개봉: 9월 29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김동원/출연: 김영식/제작: 푸른영상/배급: ㈜시네마 달/러닝타임: 156분/별점: ★★★

◆ ‘성덕’

영화 ‘성덕’ 스틸. 사진 오드(AUD)
영화 ‘성덕’ 스틸. 사진 오드(AUD)

‘성덕’은 10대 시절을 바쳤지만 스타에서 범죄자로 추락한 오빠! 좋아해서 행복했고 좋아해서 고통받는 실패한 덕후들을 찾아 나선 X성덕의 덕심 덕질기를 담은 작품.

1999년생 오세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에서 첫 공개된 것을 시작으로 광주여성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인천인권영화제, 마리끌레르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와 제25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초청되어 매진 행렬을 기록한 화제의 다큐멘터리이다.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로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해 있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나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를 만난 팬 등을 뜻하는 ‘성덕’. 중학교 시절 XXX의 팬으로 팬싸인회는 물론 방송 출연까지 하며 찬란한 성덕의 시절을 보낸 오세연 감독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범죄자가 된 XXX를 지켜보며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로 분노와 슬픔을 오가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실패한 덕후 친구들을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개봉: 9월 28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오세연/출연: 오세연 외 10인/제작: 해랑사/배급: 오드(AUD)/러닝타임: 85분/별점: ★★★

◆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무심한 아들 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은 어느 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세연’은 마지막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막무가내로 우기는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따라나선 ‘진봉’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 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 둘 떠올린다. 배우 류승룡과 염정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어린 시절 ‘세연’과 첫사랑 ‘정우’ 역은 신예 박세완과 청춘 스타 옹성우가 맡았다. 또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가부도의 날’’스플릿’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완벽한 타인’’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택시운전사’’말모이’를 제작한 더 램프㈜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개봉: 9월 28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최국희/출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제작: 더 램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러닝타임: 122분/별점: ★★★

김희주 기자 / hjkim12@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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