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 ‘나를 죽여줘’ - ‘수프와 이데올로기’ - ‘미혹’ - ‘귀못’

2022-10-21 09:30 김희주 기자
    이번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10월 17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나를 죽여줘’

영화 ‘나를 죽여줘’ 스틸. 사진 ㈜트리플픽쳐스
영화 ‘나를 죽여줘’ 스틸. 사진 ㈜트리플픽쳐스

‘나를 죽여줘’는 선천적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와 유명 작가였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휴먼 힐링 드라마.

‘나를 죽여줘’는 전 세계에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진 캐나다 극작가 브레드 프레이저의 웰메이드 연극 ‘킬 미 나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킬 미 나우’는 성(性)과 장애, 안락사까지 쉽지 않은 주제를 아주 솔직하고 대범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전 세계에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지며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등에서 성황리에 상연된 웰메이드 연극이다. 국내에서는 전 회차 기립박수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까지 잡은 화제의 작품. 영화 ‘나를 죽여줘’는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까지 주요상을 휩쓸며 7관왕을 차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연극에서 아버지 역을 맡은 장현성이 영화 ‘나를 죽여줘’에서도 아버지 역을 맡아 감동의 열연을 이어간다. 또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오준영 역할로 화제를 낳은 안승균이 장현성과 부자 호흡을 맞추고, 여기에 배우 이일화부터 김국희, 양희준까지 출연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개봉: 10월 19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최익환/출연: 장현성, 안승균, 이일화, 김국희, 양희준/제작: ㈜영화사이다/배급: ㈜트리플픽쳐스/러닝타임: 119분/별점: ★★★

◆ ‘수프와 이데올로기’

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 스틸. 사진 ㈜엣나인필름
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 스틸. 사진 ㈜엣나인필름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서로의 생각은 다르지만 따뜻한 수프를 나눠 먹게 된 한 가족의 어머니가 평생 숨겨온 비밀을 알게 되며 점점 서로를 마주하는 이야기.

일본인 사위를 극구 반대하던 부모님. 엄마는 오사카로 처음 인사 오는 일본인 사위를 위해 터질 만큼 속을 꽉 채운 닭 백숙을 정성껏 끓입니다. 내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지만 남편에겐 그저 신기할 뿐인 내 가족. 어느 날,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향 제주도의 기억을 들려줍니다. 이제는 점점 잊혀져 가는 아픈 기억을 안고 사위가 끓인 닭 백숙을 먹고 태어나 처음으로 함께 제주도에 갑니다. 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 ‘가족의 나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2관왕을 수상, 탄탄히 자신의 작품 세계를 쌓아온 양영희 감독의 작품이다. 감독의 진솔하고 따뜻한 시선과 가족들 간의 오래된 스토리를 돋보이게 하는 섬세한 연출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깊고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개봉: 10월 20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양영희/출연: 강정희, 양영희, 아라이 카오루/제작: ㈜PLACE TO BE, ㈜나비온에어/배급: ㈜엣나인필름/러닝타임: 118분/별점: ★★★

◆ ‘미혹’

영화 ‘미혹’ 스틸. 사진 ㈜엔케이컨텐츠
영화 ‘미혹’ 스틸. 사진 ㈜엔케이컨텐츠

‘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

셋째 아이의 비극적인 죽음 후, ‘현우(박효주)’와 ‘석호(김민재)’ 부부는 새로운 아이의 입양을 결심한다. 하지만 입양 온 ‘이삭’에게 죽은 아이가 보이고, 이웃 ‘영준(차선우)’은 이들 가족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며 기이한 일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죽은 아이를 잊지 못하는 엄마 ‘현우’ 역은 배우 박효주가 맡았다. 김민재는 새로운 아이의 입양을 결정하고 가정의 평화를 바라는 남편 ‘석호’ 역으로 출연한다. 차선우는 미스터리한 이웃 ‘영준’ 역으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개봉: 10월 19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김진영/출연: 박효주, 김민재, 차선우 외/제작: 엔진을켜 스튜디오, 고집스튜디오/배급: ㈜엔케이컨텐츠/러닝타임: 112분/별점: ★★★

◆ ‘귀못’

영화 ‘귀못’ 스틸. 사진 와이드릴리즈(주)
영화 ‘귀못’ 스틸. 사진 와이드릴리즈(주)

‘귀못’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K 정통 호러 작품.

과거 대부호였던 왕할머니의 대저택에 위험한 목적을 가진 채 간병인으로 입주하게 된 보영. 보영을 고용한 왕할머니의 유일한 혈육인 김사모는, ‘아무도 데려오지 말 것, 특히 아이’, ‘저수지 근처에 가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건다. 사람 죽어 나가는 ‘귀못’이라고 불리는 저수지 옆에 위치한 왕할머니의 거대한 저택에선 불길하고 괴이한 징조가 계속되고, 그러던 중 보영은,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이 의문의 변사를 당한 것을 알게 된다. 배우 박하나가 위험한 목적을 가지고 대저택에 간병인으로 발을 들이게 되는 보영 역으로 출연, 정식 스크린 데뷔전을 치룰 예정이며 대저택의 주인인 왕할머니 역은 배우 허진이 맡았다. 왕할머니의 유일한 혈육이자, 보영을 간병인으로 고용하게 되는 김사모 역은 정영주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개봉: 10월 19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탁세웅/출연: 박하나, 허진, 정영주/제작: KBS 한국방송, 아센디오/배급: 와이드릴리즈(주)/러닝타임: 111분/별점: ★★★

김희주 기자 / hjkim12@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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