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 ‘자백’ - ‘리멤버’ - ‘죽어도 자이언츠’ - ‘포프란: 사라진 X를 찾아서’

2022-10-28 09:30 김희주 기자
    이번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10월 24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자백’

영화 ‘자백’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자백’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업가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를 찾는다.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밀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은 ‘자백’은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 등 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소지섭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민호를, 김윤진이 유민호의 무죄를 입증할 변호사 양신애 역을 맡아 팽팽한 심리전을 펼친다. 여기에 나나가 사건의 키를 쥔 김세희 역을, 최광일은 또 다른 사건의 진실을 찾는 한영석 역을 맡아 밀도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개봉: 10월 26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윤종석/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주)/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러닝타임: 105분/별점: ★★★

◆ ‘리멤버’

영화 ‘리멤버’ 스틸.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리멤버’ 스틸.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인 한필주.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한다. 그는 알바 중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에게 일주일만 운전을 도와 달라 부탁한다. 이유도 모른 채 필주를 따라나선 인규는 첫 복수 현장의 CCTV에 노출되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다.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오고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며 필주는 복수를 이어간다. ‘리멤버’는 ‘군도: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보안관’, ‘돈’, ‘공작’ 등의 영화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만든 영화사 월광이 제작한 작품.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이 6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들을 찾아 기어코 복수한다는 독특한 이야기,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는 이성민과 세대를 뛰어넘어 교감하는 절친 케미를 보여주는 남주혁. 기억조차 사라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죽기 전까진 잊어선 안 될 필생의 복수에서 나오는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담았다.

개봉: 10월 26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윤종빈/출연: 이성민, 남주혁 외/제작: ㈜영화사 월광/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러닝타임: 128분/별점: ★★★

◆ ‘죽어도 자이언츠’

영화 ‘죽어도 자이언츠’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죽어도 자이언츠’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죽어도 자이언츠’는 지난 30년 간 우승 못한 프로야구팀을 목 놓아 응원하는 팬들과 영광 그리고 상처를 동시에 간직한 전·현직 야구 선수들이 펼쳐내는 롯데 자이언츠 다큐멘터리 영화.

‘죽어도 자이언츠’는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그 궤를 함께한 롯데자이언츠의 40년 역사를 부산의 근현대사에 투영한 다큐멘터리로, 1992년 마지막 우승으로부터 30년이 지난 올해도 여전히 결과를 내지 못하는 팀과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절절한 사연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 선수를 필두로 전준우, 김원중, 박세웅, 주형광, 박정태, 조성환 선수 등 여러 전•현직 선수들과의 인터뷰는 더할 나위 없이 진솔하다고, 또 그들의 이름을 목청껏 연호해 온 팬들과의 인터뷰에는 한탄과 기대가 공존한다고 알려져 영화를 향한 야구 특히 자이언츠 팬들의 기대감이 적잖다. 연출을 맡은 이동윤 감독은 이러한 인터뷰를 통해 그 애증의 관계성을 부각함과 동시에 롯데자이언츠의 40년 역사를 훑어내려 간다.

개봉: 10월 27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이동윤/출연: -/제작: 국제신문/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러닝타임: 107분/별점: ★★★

◆ ‘포프란: 사라진 X를 찾아서’

영화 ‘포프란: 사라진 X를 찾아서’ 스틸. 사진 ㈜이놀미디어
영화 ‘포프란: 사라진 X를 찾아서’ 스틸. 사진 ㈜이놀미디어

‘포프란: 사라진 X를 찾아서’는 잘나가는 CEO ‘타가미’의 소중한 ‘그것’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6일 안에 찾지 못한다면 영원히 사라진다는 내용의 곧, 휴머니즘 코미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주식회사 스페셜액터스’를 연출하며 생각지도 못한 소재들로 즐거움을 주었던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작품답게 이번에도 상상 그 이상의 웃음과 감동을 담고 있다. 특히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캐나다의 제26회 판타지아 영화제, 이탈리아의 제2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그리고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명불허전 다시 한번 감독의 능력을 입증해냈다. 이유도 모른 채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자신의 소중한 ‘그것’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은 박장대소를 터뜨리게 하면서도 어딘가 짠한 마음이 들게 한다. 6일 안에 ‘그것’을 찾지 못한다면 영원히 사라지게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과연 ‘타가미’가 별 탈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10월 27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우에다 신이치로/출연: 미나가와 요지, 투쿠나가 에리, 슈하마 하루히 외/수입: ㈜도키엔터테인먼트/배급: ㈜이놀미디어/러닝타임: 96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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