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 ‘알카라스의 여름’ - ‘고속도로 가족’ - ‘옆집사람’ - ‘가재가 노래하는 곳’

2022-11-04 14:24 김희주 기자
    이번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10월 31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알카라스의 여름’

영화 ‘알카라스의 여름’ 스틸. 사진 ㈜영화사 진진
영화 ‘알카라스의 여름’ 스틸. 사진 ㈜영화사 진진

‘알카라스의 여름’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 알카라스에서 3대에 걸쳐 복숭아 농사를 짓는 솔레 가족의 찬란한 여름을 그린 영화.

‘알카라스의 여름’은 스페인 출신 감독 카를라 시몬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전작인 ‘프리다의 그해 여름’에서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을 꺼내며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했던 감독은 ‘알카라스의 여름’을 통해 대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할아버지와 삼촌이 운영하던 알카라스의 복숭아 농장에 머물던 어린 시절을 토대로 대가족의 드라마를 완성한 감독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영화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작은 마을 알카라스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복숭아 농사를 지어온 솔레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카를라 시몬 감독은 대가족 안에서 자라며 얻었던 정서적 가치와 빛과 나무, 들판, 내리 쬐는 태양 아래 땀을 흘리는 노동 등이 엄청난 영화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가치를 ‘알카라스의 여름’에 녹여냈다. 솔레 가족이 관리하던 복숭아 농지를 상속받은 지주가 명령서를 보내게 되면서, 하루 아침에 농장을 떠나야 하는 가족의 갈등과 애환은 저물어 가는 한 시대와 지키지 못한 전통에 대한 통찰을 전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개봉: 11월 3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카를라 시몬/출연: 조르디 푸홀 돌체트, 안나 오틴, 세니아 로제트, 알베르트 보쉬, 아이네트 주누 외/수입: ㈜영화사 진진/배급: ㈜영화사 진진/러닝타임: 120분/별점: ★★★

◆ ‘고속도로 가족’

영화 ‘고속도로 가족’ 스틸. 사진 CJ CGV㈜
영화 ‘고속도로 가족’ 스틸. 사진 CJ CGV㈜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살고 있는 기우(정일우)와 가족들. 다시 마주칠 일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 캠핑하듯 유랑하며 살아가던 이들이 어느 날, 이미 한 번 만난 적 있는 영선(라미란)과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친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가던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이 신경 쓰이는 영선. 이 두 번의 우연한 만남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진다.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던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주연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찬사와 함께, 배우들이 펼친 빛나는 열연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죽여주는 여자’’어른들은 몰라요’의 이상문 감독의 연출력은 물론이고, 흥미로운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등 높은 완성도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개봉: 11월 2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이상문/출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제작: 영화사 설렘, 고고스튜디오/배급: CJ CGV㈜/러닝타임: 129분/별점: ★★★

◆ ‘옆집사람’

영화 ‘옆집사람’ 스틸. 사진 ㈜디스테이션
영화 ‘옆집사람’ 스틸. 사진 ㈜디스테이션

‘옆집사람’은 원서 접수비 만 원을 빌리려다 시체와 원룸에 갇힌 5년 차 경시생 찬우의 하루를 그린 영화.

시험 접수비 만 원을 빌리러 술자리에 나갔다 필름이 끊긴 찬우는 지독한 숙취와 함께 낯선 방에서 깨어난다. 그것도 시체와 함께. 비슷한 구조에 다른 살림살이, 그곳이 지독한 소음으로 자신의 수험생활을 괴롭게 한 옆집이란 걸 깨달은 그는 누군가와 심하게 다툰 전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범인일 수도 있다는 의심에 사로잡힌다. 우왕좌왕하던 찬우는 곧 마음을 다잡고 경찰 고시생 5년 차의 경력을 발휘해 시체와 방주인의 신원 파악에 나선다. 먼저 훼손되지 않은 시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방 수색에 앞서 지문이 남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끼는 철저함도 잊지 않는다. 서로에게 무관심한 빌라 주민들의 특성상,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소리 소문 없이 현장을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따라 건물주 아주머니도, 사이비 종교 전도인도, 건넛집 사람도 무슨 볼일이 그렇게 많은지 탈출을 시도할 때마다 예상치 못하게 튀어나와 계획을 망친다. 게다가 경찰 시험 접수 마감인 6시까지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과연 찬우는 무사히 옆집을 탈출해 집으로 돌아가 원서 접수를 마칠 수 있을지. 영화 ‘옆집사람’은 지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 NH농협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개봉: 11월 3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염지호/출연: 오동민, 최희진, 이정현/제작: K’ARTS/배급: ㈜디스테이션/러닝타임: 93분/별점: ★★★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스틸. 사진 소니 픽쳐스 코리아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스틸. 사진 소니 픽쳐스 코리아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남자친구의 죽음으로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비밀의 습지 소녀 카야가 자신이 자라온 공간에서 세상에 맞서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된다.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뉴욕 타임즈 180주 베스트셀러, 아마존 40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여 아카데미 수상 여배우이자 제작자로 변신에 성공한 리즈 위더 스푼이 원작 구매 당시부터 영화에 참여해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 여기에 뛰어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Z세대들의 라이징 스타가 된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부터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딕킨슨까지 출연하여 열연을 펼친다.

개봉: 11월 2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올리비아 뉴먼/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딕킨슨, 데이빗 스트라탄, 스털링 메이서 주니어, 로건 맥레이, 빌 켈리, 안나 오라일리, 가렛 딜라헌트/수입: 소니 픽쳐스 코리아/배급: 소니 픽쳐스 코리아/러닝타임: 125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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