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1월 16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유랑의 달’

‘유랑의 달’은 유괴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낙인찍힌 두 사람이 15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일본 대표 작가주의 감독 이상일이 6년 만에 신작 ‘유랑의 달’로 돌아왔다. 여기에 ‘기생충’, ‘곡성’, ‘버닝’, ‘마더’ 등에 참여했던 홍경표 촬영감독이 ‘유랑의 달’에 참여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일본의 국민 배우 히로세 스즈와 ‘신문기자’로 일본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마츠자카 토리,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 등이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일본 서점대상 1위를 차지하고, 1년 만에 37만 부를 팔아치우며 각종 서점 판매량 1위를 휩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해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영화의 첫번째 관전 포인트는 물과 달, 새와 같은 일본의 자연 풍경과 자연광을 최대로 활용한 아름다운 영상미. 두 번째는 일본 최고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영화의 바탕이 된 동명의 원작 소설이다. 나기라 유 작가의 소설 ‘유랑의 달’은 일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끈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예측불가한 서사와 높은 몰입도를 예고하며 영화 ‘유랑의 달’의 완성도를 보증한다. 원작 소설은 출간 1년 만에 37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개봉: 1월 18일/관람등급: 15세관람가/감독: 이상일/출연: 히로세 스즈, 마츠자카 토리, 요코하마 류세이, 타베 미카코/수입: ㈜왓챠/배급: ㈜영화특별시SMC/러닝타임: 150분/별점: ★★★
◆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은 마법을 꿈꾸는 쇼맨(하비에르 바르뎀)이 노래하는 악어 라일(숀 멘데스)을 발견하게 되고, 한 가족과 뜻하지 않은 동거 생활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새해 첫 뮤직 어드벤처.
쇼맨 헥터(하비에르 바르뎀)는 어느 날 노래하는 악어 라일(숀 멘데스)을 발견하게 되고, 돈과 명예를 얻게 될 성공적인 무대를 꿈꾼다. 그러나 무대공포증에 있던 라일로 인해 무대는 실패하고 헥터는 라일을 홀로 도심에 남기고 떠난다. 한편, 뉴욕에 이사 온 프림 가족은 매일 밤 의문의 노랫소리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놀라운 정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영화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을 받은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의 작곡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작곡과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여기에 아카데미 수상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마법을 찾아 다시 돌아온 쇼맨 ‘헥터 P. 발렌티’로 완벽한 쇼맨십을 펼치며, 2020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콜라보레이션상 수상에 빛나는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가 ‘라일’의 목소리로 참여해 매력적인 보이스를 펼친다. 이어 20세기 대중음악계의 전설 스티비 원더, 엘튼 존도 OST에 참여. 고품격 음악으로 관객들을 마법 같은 음악의 세계로 인도한다.
개봉: 1월 18일/관람등급: 전체관람가/감독: 조쉬 고든, 윌 스펙/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윈슬로우 페글리, 숀 멘데스, 콘스탄스 우, 스콧 맥네어리, 브렛 겔맨 외/수입: 소니 픽쳐스 코리아/배급: 소니 픽쳐스 코리아/러닝타임: 105분/별점: ★★★
◆ ‘유령’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 통신과 직원 백호.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뿐. 기필코 살아나가 동지들을 구하고 총독 암살 작전을 성공시켜야 하는 ‘유령’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 사이, 의심과 경계는 점점 짙어진다.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변신, 짙은 의심의 함정과 멈출 수 없는 작전 사이의 대결을 기대하게 하는 이해영 감독의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은 누가 ‘유령’일지 모르는 첩보전의 긴장감과,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는 통쾌한 반격과 액션의 쾌감까지 스크린에 잘 담아냈다.
개봉: 1월 18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이해영/출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제작: 더 램프㈜/배급: CJ ENM/러닝타임: 133분/별점: ★★★
◆ ‘교섭’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간다. 영화 ‘교섭’은 사건의 자극성이 아닌 ‘사람을 구하러 간 사람들’의 직업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이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에 초점을 맞춘다. 극중 황정민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로 분해, 관객들을 험난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교섭 작전의 긴장감 속으로 이끈다. 어떤 인물이든 위화감 없는 실감으로 소화하는 황정민의 연기와 임순례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이 조화를 이룬 ‘교섭’은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여기에 현빈은 ‘대식’을 통해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나아가는 인물의 성장과 한층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외적인 변화를 꾀하여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거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개봉: 1월 18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임순례/출연: 황정민, 현빈, 강기영 외/제작: 영화사 수박, 원테이크필름/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러닝타임: 108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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