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콜 제인’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콜 제인’은 임신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조이’가 ‘제인스’를 만나 세상을 바꾼 변화의 불씨가 되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1960년대부터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로 임신 중단이 합법화될 때까지 12,000명의 여성을 구한 실존 여성 연대 ‘제인스’(The Jane Collective)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10종의 보도스틸은 영화의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시고니 위버가 주도하는 ‘제인스’의 놀라운 활동을 예고한다. 먼저, ‘제인스’가 도움이 절실한 여성들과 이어지는 소통의 매개인 다이얼 전화기를 붙들고 있는 두 주인공 ‘조이’(엘리자베스 뱅크스)와 ‘버지니아’(시고니 위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병원으로부터 중절 수술을 거절당한 ‘조이’가 유일한 희망으로 ‘제인스’를 찾아가게 되는 과정에서 스카프로 두 눈을 가린 모습은 마치 스파이 스릴러의 비밀 작전을 연상케 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전개에 걸맞은 연출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 무엇보다 임신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일생일대의 위기를 경험한 평범한 가정주부 ‘조이’가 위험을 감수하고 여성들을 돕기 위해 나선 ‘제인스’의 카리스마 리더 ‘버지니아’와 다양한 인종, 연령, 계층으로 구성된 ‘제인스’ 멤버들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열정과 재능을 깨닫고 성장해가는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고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3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