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이 여정의 시작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거대한 재난의 스케일과 귓가를 사로잡는 OST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여정의 시작 영상을 공개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공개된 여정의 시작 영상은 문을 닫는 여행을 하는 청년 ‘소타’의 다급한 외침에서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뒷문을 통해서 재난이 나오게 돼!”라고 외치는 ‘소타’의 목소리에 이어, 온 세상을 뒤덮을 것만 같은 어둡고 거대한 재난이 쏟아져 나오는 문을 닫으려고 필사의 노력을 하는 ‘소타’와 ‘스즈메’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가늠케 한다. 한편 수수께끼의 흰 고양이 ‘다이진’이 “너는… 방해돼”라고 말하는 순간 나타난 ‘스즈메의 의자’는 ‘스즈메’가 필연적으로 얽히게 된 모험의 여정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반드시 구하러 갈 거야”라고 외치는 ‘스즈메’의 결연한 목소리는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다. 그뿐만 아니라 특별한 모험 속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스즈메’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영상 내내 흐르는 귓가를 사로잡는 OST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더하며 깊은 여운까지 남긴다. 이는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OST를 탄생시켰던 래드윔프스(RADWIMPS)와 ‘명탐정 피카츄’, ‘쥬만지: 넥스트 레벨’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한 작곡가 진노우치 카즈마가 공동으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더욱 화제를 모은다. 3월 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