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숭고한 연기로 완성된 영화 ‘틸’

2023-03-06 11:32 이정빈 기자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숭고한 연기로 완성된 영화 ‘틸’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니버설 픽쳐스
유니버설 픽쳐스

피부색으로 정의를 가리던 시대, 14살 소년 ‘에밋 틸’의 억울한 죽음과 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 엄마 ‘메이미’의 외침을 담은 감동 실화 ‘틸’에서 엄마 ‘메이미’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데드와일러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에 조연으로 출연해왔던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오디션을 통해 ‘틸’의 ‘메이미’ 역으로 분했다. ‘틸’의 연출을 맡은 치노늬 추크우 감독은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오디션 테이프를 보는 순간 그녀에게 완전히 사로잡혔다.”라며 첫인상에 대한 소회를 밝힘과 동시에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메이미’ 역할을 위해 태어났다. 가장 재능 있는 배우이며, 그녀가 촬영한 모든 장면은 정말 대단했다. 그녀는 감독의 꿈이다!”라며 그에 대한 극찬을 했다.

이렇듯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를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국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밋 틸 사건에 대해 초등학교 때 처음 들었다는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틸’은 ‘메이미’가 정의를 위해 어떻게 싸우는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볼 수 있다. 그녀는 슬픔과 추모의 시간을 지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잘 인지하고 열린 마음으로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우리는 현재 기후 변화부터 분열을 초래하는 여러 사회 문화적 이슈들을 겪고 있다. ‘틸’을 보는 관객들 역시 ‘메이미’가 겪은 변화와 공동체의 노력에 대해 잘 느끼길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아들의 충격적인 죽음을 목도하게 된 엄마 ‘메이미’의 참담한 심경부터 아들을 잃은 비극에 침잠하지 않고 스스로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강인한 엄마이자 여성의 모습을 단단하게 그려낸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숭고한 연기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가슴 아픈 공감과 묵직한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것이다. 3월 22일 개봉.

이정빈 기자 / jungbinlee@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사업자등록번호 211-88-91225 l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2016-서울강남-02630호 l 대표이사 정이은
      ㈜맥스무비 l 06099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25길 8, 301호(논현동, 유진빌딩)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 02730 | 등록일자 2013년 7월 11일 | 제호 맥스무비 닷컴 | 발행인 : 정이은ㅣ편집인 : 정이은

      Copyright ⓒ Asiatribune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