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3월 13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어떤 영웅’

‘어떤 영웅’은 빚을 갚지 않아 수감 중인 주인공 라힘이 선행으로 영웅 대접을 받지만 점차 예상치 못한 파국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평범한 인물의 서사를 점진적으로 쌓아 올리며 개인과 사회에 대한 통렬한 질문을 던지는 이란 출신의 거장 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의 신작 ‘어떤 영웅’은 제74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양심, 명예, 선과 악에 대한 도덕적 수수께끼를 던지며 평단과 외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선행을 베푼 교도소 수감자, 그를 한순간에 영웅으로 떠받드는 사람들, 영웅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단체 등 선한 행동이 몰고 온 아이러니와 딜레마는 어떤 스릴러보다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아울러 주인공 라힘이 귀휴를 나온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숨 쉴 틈없이 몰아치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개인, 사회, 시스템의 모순을 현실적으로 고발하는 연출력은 전 세계 영화제에서 13개 부문 수상 및 38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이유를 입증한다.
개봉: 3월 15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출연: 아미르 자디디, 모센 타나벤데, 사하르 골두스트, 페레슈테 사드로라파이, 에산 구다르지, 사리나 파라/수입: ㈜영화사 진진/배급: ㈜영화사 진진/러닝타임: 127분/별점: ★★★
◆ ‘이니셰린의 밴시’

‘이니셰린의 밴시’는 예고 없이 찾아 온 인생 친구의 절교 선언, 끝까지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 남자와 우정을 끝내고 싶어하는 남자의 파격적으로 유쾌하고, 충격적으로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다크 코미디.
‘쓰리 빌보드’로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물론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으로 연기파 배우 콜린 파렐과 브래든 글리슨, 캐리 콘돈, 배리 케오간이 참여했다.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된 ‘이니셰린의 밴시’는 15분 동안의 기립 박수를 받고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거머쥔 바 있다. 배우들은 이번 ‘이니셰린의 밴시’를 통해 대체 불가한 연기력과 시너지를 선보이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배우 조합상, 새틀라이트상 등 영화계를 대표하는 주요 시상식에 각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는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이어지는 여운을 선사하는 동시에, 두 캐릭터의 성격 차이를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에 따라 흥미로운 논쟁을 이어가게 만든다.
개봉: 3월 15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감독: 마틴 맥도나/출연: 콜린 파렐, 브렌단 글리슨, 케리 콘돈, 배리 케오간 외/수입: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러닝타임: 114분/별점: ★★★
◆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
배우 김다미는 이번 작품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 ‘미소’로 등장. 전소니가 맡은 ‘하은’은 고요하고 단정한 모습 뒤 누구보다 단단한 속내를 지닌 인물로, ‘미소’의 자유로움을 동경하면서도, 언제나 돌아올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속 깊은 친구이다. 여기에 변우석은 ‘소울메이트’에서 거짓없이 순수한 매력을 지닌 ‘진우’로 분했다. 극 중 오랜 시간 동안 ‘미소’와 ‘하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이들의 이별과 만남을 함께하는 ‘진우’는 셋의 우정을 더욱 빛나게 해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영화 ‘소울메이트’는 누군가에게는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하고, 또다른 이들에게는 과거의 소중한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개봉: 3월 15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민용근/출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앤드마크 스튜디오/배급: NEW/러닝타임: 124분/별점: ★★★
◆ ‘샤잠! 신들의 분노’

‘샤잠! 신들의 분노’는 문제아로 취급받던 신의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는 신들과 세상의 운명을 건 위험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블록버스터.
신들의 힘을 갖게 된 빌리(애셔 앤젤)와 친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슈퍼히어로의 삶을 즐기게 된다. 그러던 그들 앞에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자 그리스 여신 헤스페라(헬렌 미렌)와 칼립소(루시 리우)가 나타나게 되고, 세상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 ‘샤잠! 신들의 분노’는 2023년 DC코믹스의 첫 번째 슈퍼히어로 샤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전편에 이어 이번 작품도 연출을 맡았으며, 샤잠 역의 제커리 리바이부터 빌리 뱃슨 역의 애셔 앤젤, 프레디 프리먼 역의 잭 딜런 그레이저 등이 전편보다 한층 더 성장한 슈퍼히어로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여기에 배우 헬렌 미렌과 루시 리우가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개봉: 3월 15일/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출연: 제커리 리바이, 애셔 앤젤, 아담 브로디, 잭 딜런 그레이저, 그레이스 펄튼, 로즈 버틀러, 이안 첸, 매건 굿, 페이스 허만, D.J. 코드로나, 조반 아만드, 헬렌 미렌, 루시 리우, 레이첼 지글러, 디몬 하운수 외/수입: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러닝타임: 130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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