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국내 여성 관객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대만 배우 허광한이 주연영화 '여름날 우리'를 들고 돌아온다.
허광한 주연의 '여름날 우리'가 6월 개봉한다. 2021년 개봉한 작품이지만 갈수록 높아지는 허광한의 인기, '여심'을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에 대한 관객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재개봉을 확정했다.
허광한은 대만 작품 '상견니'를 통해 청춘 로맨스의 상징으로 등극한 배우다.
특히 국내서 열혈 팬덤을 구축, 지난해 서울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고 4000여명의 팬들을 불러 모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허친자', '상친자' 열풍의 주역이기도 하다. 팬들을 스스로 '허광한에 미친 사람', '상견니에 미친 사람'으로 칭하면서 허광한을 향한 열렬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번에 재개봉하는 '여름날 우리'는 허광한의 매력이 그대로 녹아있는 첫사랑 로맨스다. 17살 여름, 한 소녀에게 푹 빠진 소년이 그녀에게 닿기까지 보낸 수 많은 여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첫 눈에 반해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첫사랑, 원하지 않는 헤어짐과 운명적인 재회 등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한다.
수입사 찬란은 27일 "'여름날 우리'는 2021년 8월 국내에서 개봉한 후에도 여전히 성원이 끊이지 않아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봉에 맞춰 '여름날 우리'는 가수 스탠딩 에그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음반을 기획, 첫 번째 곡인 '청소'를 27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청소'는 2006년 발매된 스탠딩 에그의 동명 곡으로, '여름날 우리'의 분위기에 맞춰 편곡해 영화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한편 '여름날 우리'의 재개봉이 6월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팬덤을 움직여 관객 동원 및 N차 관람을 견인하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케이팝 스타들의 다큐멘터리 영화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팬덤에 힘입은 '여름날 우리' 재개봉 결과에 더욱 시선이 향한다.


(사진제공=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