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버리고 싶은" 이나영의 '박하경 여행기'

2023-04-28 08:00 이해리 기자

[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싶은 순간, 딱 하루의 여행이 주어진다면 어디로 향해야 할까. 명랑하고 발랄한 국어선생님 박하경이 손을 내민다. 걷고, 쉬고, '멍 때리는' 힐링의 장소들로 함께 가보자는 제안이다.

배우 이나영이 주연한 '박하경 여행기'(극본 손미·연출 이종필)가 5월24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2019년 출연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만의 복귀작이자, 첫 OTT 오리지널 시리즈 도전이다.

'박하경 여행기'는 매주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교사 박하경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적같은 만남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특별한 목적 없이 아름다운 풍광의 공간에서 걷고 먹고 쉬는 박하경의 여정을 따라가는 '명량 유랑기'를 표방한다.

매회 25분 분량으로 총 8부작으로 공개하는 '박하경 여행기'에는 주인공 이나영이 여행지에서 만나는 개성 강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매회 박하경을 만나는 출연진의 면면은 화려하다. 구교환을 비롯해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까지 매회 각가 다른 캐릭터로 작품에 동참한다.

'박하경 여행기'의 연출은 영화 '삼진그룹 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최근 열린 웨이브 라인업 발표회에서 '박하경 여행기'에 대해 "장르로 분류하면 힐링물"이라며 "이나영은 상황에 취한 연기를 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감정의 파고가 있을 때도 갑자기 돌변하지 않고 천천히 다다가서 일상적인 연기를 보인다"고 밝혔다. 촬영하는 동안 "이나영이 곧 박하경"이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말했다.

웨이브는 '박하경 여행기'를 한·미·일에서 동시 공개한다. 이나영이 안내하는 힐링 여행이 3국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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