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민구단 부천FC1995와 시너지

2023-05-04 15:24 이해리 기자
신철 집행위원장(왼쪽)과 김성남 단장 

[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부천을 중심으로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한 걸음 나아간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는 부천FC1995(단장 김성남)와 상호 발전적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3일 부천시 오정아트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철 집행위원장과 김성남 단장 등 두 기관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번 협약은 부천시 50주년을 맞아 부천의 대표 문화 축제와 스포츠 구단의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각자 보유한 자원 교류와 홍보마케팅 활성화, 상호 공동 프로그램을 통한 부천의 문화 및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을 대표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FC1995가 만들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아시아 대표 장르 영화제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축제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남 단장은 "부천 시민의 사랑과 지지로 운영되는 부천FC1995에게 이번 MOU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축구영화 '선데이리그' 상영회도 열렸다.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 부천 그리고 우리의 축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게스트 토크에는 부천FC1995 주장 김호남 선수를 비롯해 '선데이리그'를 연출한 이성일 감독과 배우 이성욱 심우성 이순원 강영구 오치운이 참석했다.  

'선데이리그' 게스트 토크에 참여한 배우들과 감독, 김호남 선수.

이성일 감독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부천에서 졸업했기에 이번 상영회가 굉장히 반갑다"며 "친구들에게 커서 영화감독이 될 거라고 얘기를 하곤 했었는데, 이렇게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김호남 선수는 "극 중에서 주인공 준일이 세상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축구선수로서 많은 영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천시 5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들로 꾸며진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 기념일인 7월1일에 맞춰 시민과 영화 팬, 영화인들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문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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