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리턴 투 서울'

영화 '리턴 투 서울'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로 리턴한 25세 프레디가 어쩌다 한국 부모를 찾으면서 시작된 운명적인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2022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2022년 LA비평가협회 뉴제네레이션상, 보스턴비평가협회 작품상, 아테네국제영화제 작품상,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즈 신인연기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영화의 출발은 캄보디아계 프랑스인 데이비 추 감독이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당시 한국인 입양아 친구의 한국 가족과의 만남에 동행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 지금까지의 입양 소재 영화와는 결이 다른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여기에 한국계 아티스트 박지민이 이민 2세로, 아시아계로, 여성으로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현실을 반영한 캐릭터 프레디를 맡아 연기했다.
미술 아티스트인 박지민은 '리턴 투 서울'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박지민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한국 서울로 여행을 떠나온 프레디로 분해 실제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겪은 감정과 고민들을 영화에 녹여 넣는다. 덕분에 사실적인 입양아 캐릭터가 완성됐다.
감독: 데이비 추 / 출연: 박지민, 오광록, 김선영 / 배급: 엣나인필름 / 개봉: 5월3일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119분
(사진제공= 엣나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