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가 그리는 '좋은 스승'의 모습, 시청자 공감

2023-05-21 10:37 이해리 기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감동 선사 
    최고 시청률 16.1% 

[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김사부' 한석규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좋은 스승'의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위기를 돌파하는 지혜, 생명을 살리려는 용기를 지키는 김사부의 존재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

드라마 '김사부' 스틸 (사진제공=SBS)
드라마 '김사부' 스틸 (사진제공=SBS)

20일 밤 9시50분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8회에서는 군부대 총기사고 범인이 병원 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수라장이 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돌담즈'는 위기도 겪었지만 한층 성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환자뿐 아니라 제자들의 인생까지 살린 김사부의 존재는 시청자에게 감동을 남겼다. 덕분에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2.9%(닐슨코리아)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이 보다 높은 13.1%,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1%로 각각 나타났다.

● 총기난사범 진입한 돌담병원의 긴박한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총기난사범이 원내에 있다는 소식에 전원 대피령이 내려진 돌담병원의 긴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차은재(이성경)는 자신의 실수로 놓친 환자 때문에 대피하지 않고 남았다. 장동화(이신영)는 환자를 옮기다가 총기난사범과 마주했다. 범인의 목표는 장동화가 수술했던 총상 군인 환자. 장동화는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이 살린 첫 환자를 그냥 두고 나갈 수 없어, 덜덜 떨며 환자를 지켰다.

이때 서우진(안효섭)이 나타나 총기난사범을 제지했다. 범인은 도박, 사채로 강제 전역을 당하면서 앙심을 품고 총기난사를 벌인 상황. 범인은 "태어날 때부터 출발선이 다른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탓하며 서우진에게 화를 냈다.

김사부와 차은재는 총기난사범과 함께 사라진 서우진이 걱정돼 달려왔다. 서우진은 위기의 순간 스승 김사부를 보면서 "만약 내 인생에서 김사부 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난 어떻게 됐을까"라고 생각했다. 또 후배 장동화를 바라보며 "나도 누군가한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라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선 간호사 빅은탁(김민재)의 과거도 밝혀졌다. 방황하던 과거, 환자로 입원한 돌담병원에서 김사부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야기가 처음 공개됐다. 저마다 스승 김사부로부터 영향을 받아 인생의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방송 말미 김사부는 "사람 하나를 구하는 게 우주 하나를 구하는 거랍니다"라는 말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의료사고로 김사부에게 전면전을 선포한 도의원의 소송장이 돌담병원에 도착하는 등 순탄하지 않은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해리 기자 / dlgofl@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인물

댓글0
0/ 500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2안길 36 3층 ㈜미디어윤슬
      대표전화 02-2039-2293 | 팩스 02-2039-2925
      제호 맥스무비닷컴 | 등록번호 서울 아02730 | 등록일 2013년 7월11일
      발행·편집인 윤여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해리
      Copyright ⓒ MediaYunseul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