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현지 취재] 대작 '탈출:PROJECT SILENCE' 환호 속 공개

2023-05-22 11:13 윤여수 기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공식 상영
    한국 재난영화의 계보 이으며  올해 여름시즌 겨냥 개봉

[맥스무비= 윤여수 기자]

순제작비 규모 180억원의 재난 대작 ‘탈출: PROJECT SILENCE’가 프랑스 칸에서 베일을 벗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으로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선보여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의 연출자 김태곤 감독, 배우 김희원 이선균 주지훈 그리고 제작자 김용화 감독(맨왼쪽부터)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에 앞서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향하기 전 레드카펫 위에서 취재진의 사진 취재에 응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의 연출자 김태곤 감독, 배우 김희원 이선균 주지훈 그리고 제작자 김용화 감독(맨왼쪽부터)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에 앞서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향하기 전 레드카펫 위에서 취재진의 사진 취재에 응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

이번 칸 국제영화제가 16일 막을 열고 주말을 지나며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이선균·주지훈·김희원이 주연한 ‘탈출: PROJECT SILENCE(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이날 오전 7시50분 영화제 메인 무대인 팔레 데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개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공포 등 장르적 색채가 뚜렷한 작품을 상영하는 칸 국제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이다.

영화는 한 치 앞도 제대로 볼 수 없게 하는 안개가 자욱한 공항대교를 배경으로,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비극 앞에 맞닥뜨린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이선균과 딸 역 김수안, 주지훈과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박주현, 박희본 등이 참혹한 재난과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며 101분의 상영시간을 긴장감과 스펙터클로 메웠다. 영화는 '신과함께' 시리즈의 흥행으로 '쌍천만 감독'으로 불리는 김용화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블라드스튜디오의 창립작이다.  

이날 뤼미에르 대극장의 3000여 객석을 메운 해외 영화관계자들과 관객은 영화 상영이 끝난 뒤 환호와 박수로 제작진의 노고에 화답했다. 특히 영화 결말에 이르러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이 드러나면서 일부 관객은 상영 도중 큰 환호성으로 관람의 재미를 만끽했다.

이에 앞서 턱시도 정장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오른 이선균을 비롯해 주지훈, 김희원, 연출자 김태곤 감독, 김용화 감독은 상기된 표정으로 설렘과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의 연출자 김태곤 감독, 배우 김희원 이선균 주지훈 그리고 제작자 김용화 감독(맨왼쪽부터)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에 앞서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향하기 전 레드카펫 위에서 취재진의 사진 취재에 응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의 연출자 김태곤 감독, 배우 김희원 이선균 주지훈 그리고 제작자 김용화 감독(맨왼쪽부터)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에 앞서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향하기 전 레드카펫 위에서 취재진의 사진 취재에 응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이들은 영화 상영 뒤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객석을 향해 환한 웃음으로 손을 흔들고 함께 박자를 맞춰 박수를 치는 등 영화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특히 이선균은 부인인 배우 전혜진은 물론 두 아들과 함께 칸으로 날아와 이날 자신의 주연작을 가족에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극장에 입장해 자리에 앉기 전 두 아들과 ‘하이파이브’로 마음을 나눠 주변 관객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을 비롯한 영화의 주역들은 23일 밤부터 이번 영화제 공식 사진 취재인 포토콜 행사를 시작으로 칸을 찾은 국내외 언론매체 취재진과 잇따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탈출: PROJECT SILENCE'는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 앞서 전 세계 140여개국에 판권이 판매됐다.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의 연출자 김태곤 감독, 배우 김희원 이선균 주지훈 그리고 제작자 김용화 감독(맨왼쪽부터)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에 앞서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향하기 전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의 제작자 김용화 감독, 배우 주지훈 이선균 김희원 그리고 연출자 김태곤 감독(맨왼쪽부터)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에 앞서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향하기 전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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