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스프린터'

영화 '스프린터'는 달리는 이유는 달라도 목표점은 하나인 3명의 스프린터가 다시 출발선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번의 신기록을 보유했지만, 전성기를 지나 혼자만의 경기를 이어가는 30대 현수(박성일), 톱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20대 정호(송덕호), 정체된 성적으로 육상부 해체 위기에 놓인 10대 준서(임지호)까지. 영화는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에 갑자기 등장한 갈림길에 고민하는 세 명의 선수를 그린다.
최승연 감독은 역할에 맞는 배우를 찾기 위해 4차 이상의 오디션을 거쳤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박성일, 임지호, 송덕호는 육상 선수로 완벽히 탈바꿈하기 위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주 이상 실제 국가대표 코치진의 훈련을 받았다.
여기에 공민정, 전신환, 최준혁과 같은 실력파 배우들이 세 선수를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해 몰입도를 높인다.
감독: 최승연 / 출연: 박성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송덕호, 최준혁 / 제작: 영화사 만화경 / 배급: 스튜디오 에이드 / 개봉: 5월24일 / 등급: 12세관람가 / 러닝타임: 8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