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사적 복수 스릴러 '원더풀월드' 주연

2023-05-30 09:37 이해리 기자
    5년 만에 드라마 복귀
    아들 잃고 가해자 처단하는 엄마 역할 

[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배우 김남주가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다작'과는 거리가 멀지만, 선택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높은 타율의 선구안을 과시해왔던 김남주의 새로운 선택은 사적 복수를 내세운 스릴러다. 

드라마 '원더풀월드'로 복귀하는 김남주 (사진제공=더퀸)
드라마 '원더풀월드'로 복귀하는 김남주 (사진제공=더퀸AMC)

김남주가 드라마 '원더풀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출연을 확정했다.

내년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는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은 주인공이 법망을 벗어나는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는 이야기다. 최근 '더 글로리' '모범택시' 시리즈 등 공권력의 처벌을 비껴간 가해자들을 향해 피해자가 직접 나서 처단하는 '사적 복수'를 키워드를 이어가는 동시에 연대를 통한 힐링을 더한 작품이다.  

김남주는 '원더풀월드'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인 은수현 역을 맡았다.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고 희망 없던 세상에서 직접 가해자를 처단하는 인물이다.

이후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지닌 사람들과 얽히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 안에서 피해자들이 서로의 영혼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원더풀월드'는 김남주가 2018년 JTBC 드라마 '미스티' 이후 5년 만에 선택한 작품이다. 그동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 등 출연하는 드라마를 전부 성공으로 이끈 김남주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된다.

사적 복수를 넘어 힐링 스릴러를 표방한 '원더풀월드'의 제작진은 스릴러와 추적극에서 인정받은 인물들. 연출자인 이승영 PD는 MBC 드라마 '트레이서' 시리즈와 OCN '보이스2'를 통해 감각을 과시했다. 극본은 '거짓말의 거짓말'과 '청담동 스캔들'의 김지은 작가가 쓴다.

'원더풀월드'는 올해 촬영을 진행,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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