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박미애 기자]
한국영화 '범죄도시3'이 개봉 첫 주에만 450만 관객을 모았다. 곧 일본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기록을 깨고 올해 흥행 톱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누적관객 450만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은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222만 관객을 모았다. 이는 하루에만 111만명이 극장을 다녀간 것이다. 개봉 이후 시간이갈수록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로써 '범죄도시3'은 올해 개봉작 가운데 551만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467만명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흥행 톱3에 올라있다. 금주 초 '스즈메의 문단속'의 관객 수를 넘기며 흥행 톱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범죄도시3'은 개봉 2주차 월요일인 5일 오전에도 예매량이 40만장을 넘어서며 이날 500만명 돌파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범죄도시2'에 이어 또 한번 천만영화에 등극할 지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을 기록하며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침체해있던 극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또한 100만명을 넘긴 한국영화가 2편에 불과하며 영화계가 울상인 가운데 '범죄도시3'이 다시 한번 시장을 일으켜세우는 분위기다.
'범죄도시3'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마석도(마동석) 형사가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 외에 이준혁·아오키 무네타카·김민재·고규필·전석호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