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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임성한 작가, '아씨 두리안'으로 판타지 멜로 첫 선

2023-06-09 15:23 김희주 기자

'막장' 코드 넣은 복수극 탈피, 판타지 멜로 도전
충격적 대사 담은 티저, 방송 전부터 쏠리는 이목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피비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임성한 작가가 돌아온다. 이번에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하는 TV조선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연출 신우철)이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월식이 일어난 어느 밤 정체 모를 두 여인이 단씨 집안 별장에 나타난 후, 시대를 초월해 얽히고설킨 그들의 기묘한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매번 방송가에 파란을 일으켰던 임성한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판타지 멜로 작품이다.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아씨 두리안'의 한 장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 박주미 주연의 드라마 '아씨 두리안'의 한 장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티저영상 속 파격적인 대사에 공개 전부터 기대감↑

'아씨 두리안'은 앞서 세 번에 걸친 티저 공개를 통해 예측 불허의 파격 전개와 강렬한 서사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들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집 여인인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돌연 현재로 넘어와 초호화 재력을 지닌 단씨 집안의 남자들과 시대와 신분을 초월한 운명적인 관계로 함께할 서사를 예고했다. 이들의 얽히고설킨 농밀한 인간관계에 기대감이 모인다.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을 살던 두리안과 김소저가 갑자기 현재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이 장면마다 예고됐다. 초호화 파티장 속 단씨 일가의 비밀스러운 인간 관계도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급변하는 전개 속 공개된 파격적인 대사들도 '아씨 두리안'이 선사할 글맛을 예고한다. 공개된 티저들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장면은 단연 장세미의 파격 고백신이다.

장세미가 누워있는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를 향해 "어머님 사랑해요.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요"라는 고백을 남기며 키스를 시도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피비 작가다운 상상 이상의 파격적이면서도 비밀스러운 전개에 기대감이 쏠린다.

'아씨 두리안'은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등을 통해 매 작품마다 방송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임성한 작가와 드라마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을 연출한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주연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출연해 완벽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