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영화 '악마들'이 희대의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형사의 몸이 바뀌는 바디체인지 소재와 스릴러를 접목한 이야기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7월5일 개봉하는 '악마들'(감독 김재훈·제작 콘텐츠지)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이 뒤 바뀐 몸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액션 스릴러다. 고정관념을 깬 캐스팅으로도 주목받는다. 장동윤이 살인마 진혁 역을 맡고 형사 재환을 연기하는 오대환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이 9일 공개한 스틸에서는 살인마 장동윤의 낯설면서도 섬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극 중 진혁은 연쇄 살인을 일삼는 살인마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형사와 몸이 바뀌는 인물. 이후 형사의 몸으로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잡기 위해 나선다. 숨막히는 추격전, 몸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액션도 소화한다.

장동윤은 '악마들'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KBS 2TV 드라마 '녹두전'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최근 '오아시스'와 영화 '롱디' 등에서 활약한 장동윤의 훈훈한 매력을 '악마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무자비한 사이코패스이자, 형사와 몸이 바뀐 극적인 상황에 놓인 진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과감히 나섰다.
'악마들'은 극장가 성수기가 시작하는 7월 개봉한다. 올해 여름에는 유독 한국영화 대작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여러 편 포진한 상황. 이런 가운데 '악마들'이 바디체인지 스릴러를 내세워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