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김무열·지창욱, 피 튀기는 왕좌 추격전 '우씨왕후'

2023-07-12 10:05 이해리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왕위 노리는 다섯 부족 이야기
    전종서, 고구려 왕후 우희 역 타이틀롤 

[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갑작스럽게 죽은 왕, 빈 왕좌를 노리는 다섯 부족의 피 튀기는 추격전이 찾아온다.

배우 전종서를 중심으로 김무열, 지창욱,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이 주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극본 이병학·연출 정세교)가 배우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드라마 '우씨왕후' 주연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종서,
드라마 '우씨왕후' 주연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박지환, 이수혁, 정유미 (사진제공=각 소속사)

내년 공개 예정인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전종서는 타이틀롤 왕후 우희 역을 맡아. 지금껏 보인 적 없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 우희는 지성을 갖췄지만 신분이 낮은 집안에서 태어나 아무런 권력을 잡지 못한 고구려의 왕후다. 삭막한 궁궐에서 의지할 곳은 왕 뿐이었지만, 남편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면서 위협을 받는 인물이다.

전종서는 영화 '버닝'을 시작으로 '콜' '연애 빠진 로맨스'와 최근 '몸값'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우씨왕후'를 통해 사극은 물론 추격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한다.

● '형사취수혼' 소재, 역사에서 출발해 이야기 확장 

김무열은 우희와 극을 이끄는 을파소 역을 맡았다.

토착가문의 후손이라는 약점을 딛고 권력을 쥔 인물로 왕의 신뢰를 얻지만 해소되지 않는 욕망을 품은 캐릭터다. 왕에 대한 충성과 권력욕 사이에 놓인 을파소가 김무열을 통해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희의 남편이자 고국천왕 고남무 역은 배우 지창욱이 맡았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궁궐에 피바람을 몰고 오는 계기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특히 국내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고구려 왕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외에도 우희의 언니 우순 역은 정유미가 맡았다. 이수혁은 고구려의 왕위 계승 후보인 삼왕자 고발기 역으로, 박지환은 왕의 직속부대의 대장 무골 캐릭터로 극에 참여한다. 

'우씨왕후'는 한국사에서 보기 드문 형사취수혼을 소재로 한다.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동생과 재혼해 가문을 유지하는 고구려의 혼인 풍습이다. 이를 택해 권력을 유지한 우씨 왕후에 대한 기록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이야기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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